初,魏文帝置度支書,專掌軍國支計,朝議以征討未息,動須節量。及明帝嗣位,欲用孚,問左右曰:「有兄風不?」云:「似兄。」天子曰:「吾得司馬懿二人,復何憂哉!」轉度支書。孚以擒敵制勝,宜有備預。


처음에위의 문제(文帝-조비)가 도지상서(度支)를 뒀는데오로지 지계(支計)로 군국을 헌신하니조정에서 정벌을 의논하는 것을 그치지 아니하였는데마침내 동요하여 절양(節量)하였다명제가 자리를 이었을 때(즉위년도 227), 사마부()를 쓰고자 하니좌우(左右)에게 물으며 말하였다(-사마의)의 면모가 존재하지 아니하오?답이 이를기를(-사마의)과 닮았습니다.천자(天子-조예)가 말하였다내가 사마의(司馬懿)를 두명이나 얻었는데 어찌 근심하겠소(사마부를도지상으로 임명하였다이로써 사마부는 적을 사로잡으며 승리를 거뒀는데이에 걸맞는 예를 갖췄다.


每諸葛亮入寇關中,邊兵不能制敵,中軍奔赴,輒不及事機,宜預選步騎二萬,以二部,討賊之備。又以關中連遭賊寇,穀帛不足,遣冀州農丁五千屯於上邽,秋冬習戰陣,春夏修田桑。由是關中軍國有餘,待賊有備矣。後除書右僕射,進爵昌平亭侯,遷書令。

 

매번 제갈량(諸葛亮)이 관중(關中)을 침략하였는데변방의 병력들은 적을 능히 당해내질 못하자 (사마부가중군(中軍)을 이끌고 급히 도달했는데,번번이 사기(事機)에 미치지 아니하였다마땅히 보병과 기병 2만을 엄선하여 두 부대로 나누어 도적(=촉한)들을 토벌하기 위해 갖추었다또 관중(關中)에 도적들이 침공하자 우연히 마주하였는데곡식과 비단이 부족하여기주(冀州)로부터 농정(農丁) 5천을 보내어 상규(上邽)를 진을 치도록 하였다. (장정들에게가을과 겨울에 전진(戰陣)하는 법을 배우고봄과 여름에는 밭과 뽕나무를 일구도록 하였다말미암아 이에 관중(關中)의 군국(軍國)에 여분이 있게 되었으며도적들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이후 상서우복사(書右僕射)로 삼고나아가서 창평정후(昌平亭侯)로 봉하였으며상서령(書令)으로 옮기게 하였다.


及大將軍曹爽擅權,李勝、何晏、鄧颺等亂政,孚不視庶事,但正身遠害而已。及宣帝誅爽,孚與景帝屯司馬門,以功進爵長社縣侯,加侍中。

 

대장군(大將軍조상(曹爽)이 권세를 갖고 마음대로 하며이승(李勝), 하안(何晏), 등양(鄧颺등의 무리가 정사를 어지럽히자사마부()는 서사(庶事-모든 일을 뜻함.)를 맡지 아니하였고정신(正身-본인)을 더러운 것으로부터 멀리하였다. (※다만 “이미 멀리 쫓겨났다”로도 번역될 수 있는 듯함…선제(宣帝-사마의)가 조상(曹爽)을 베자사마부는 경제(景帝-사마사)와 더불어 사마(司馬)씨 가문을 보호하였다이 공으로 장사현후(長社縣侯)로 삼아지고더해서 시중(侍中)으로 임명되었다.


將諸葛恪圍新城,以孚進督諸軍二十萬防禦之。孚次壽春,遣丘儉、文欽等進討。諸將欲速擊之,孚曰:「夫攻者,借人之力以功,且當詐巧,不可力爭也。」故稽留月餘乃進軍,吳師望風而退


당시 오()의 장수 제갈각(諸葛恪)이 신성(新城)을 포위하였는데그로인해 사마부() 20만의 제군(諸軍)을 이끌고 나아가 방어(防禦)하였다.사마부()가 수춘(壽春)에 이르자관구검(丘儉)과 문흠(文欽)을 보내어 (제갈각을토벌하였다제장(諸將)들이 (적을빨리 칠 것을 원하자사마부()가 말하였다무릇 (적을친다면사람의 힘을 빌려서 공을 세우는 것이니마땅히 사교(詐巧-남을 교묘하게 속임)를 해야지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 힘을 써는 것은 아니되옵니다.이에 한달 동안 계류(稽留-머무름.)하여 마침내 진군하였는데오의 군대는 멀리서 (아군의위세를 바라보자 물러나였다.

 

魏明悼后崩,議書銘旌,或欲去姓而書魏,或欲兩書。


()의 명도후(明悼后-조예의 황후)가 붕어()하자, (모두의논하여 정()에 글자를 세겼는데혹시나 위(자를 거성(去姓-대역죄인을 성을 빼고 부르는 것.)할 것을 대비하여만일의 경우를 위해 두 문장을 준비하였다.

 

孚以:「經典正義,皆不應書。凡帝王皆因本國之名以天下之號,而與往代相別耳,非擇美名以自光也。天稱皇天,則帝稱皇帝;地稱后土,則后稱皇后。此乃所以同天地之大號,流無二之尊名,不待稱國號以自表,不俟稱氏族以自彰。是以春秋隱公三年經曰『三月庚戌天王崩』,尊而稱天,不曰周王者,所以殊乎列國之君也。『八月庚辰宋公和卒』,書國稱名,所以異乎天王也。襄公十五年經曰『劉夏逆王后于齊』,不云逆周王后姜氏者,所以異乎列國之夫人也。至乎列國,則曰『夫人姜氏至自齊』,又曰『紀伯卒』,書國稱姓,此所以異乎天王后也。由此考之,尊稱皇帝,赫赫無二,何待於魏乎?尊稱皇后,彰以謚號,何待於姓乎?議者欲書魏者,此以天皇之尊,同於往古列國之君也。或欲書姓者,此以天皇之后,同於往古之夫人也。乖經典之大義,異乎聖人之明制,非所以垂訓將來,萬世不易之式者也。」遂從孚議


사마부는 이로써 말하였다경전(經典)이 바르고 옮음에도 불구하고모두 다 문장에 (이름을 쓰는 것에응하지 아니하였습니다무릇 제왕(帝王)으로 인하여 모두 본국(本國)이 있는 것인데 이름으로만 천하(天下)를 부르짖는다면 왕여(往代-지난 지 썩 오래된 때)하여 상별(別耳)하였는데,미명(美名)으로써만 스스로 빛나는 것만을 간택하면 아니되어야 합니다하늘()이 황천(皇天)을 칭하되법칙()에 맞게 임금()이 황제(皇帝)를 칭하고땅이 후토(后土)를 칭하되법칙()에 맞게 후()를 황후(皇后)라 칭하는 것입니다이에 일을 함에 있어서 천지(天地)의 대호(大號-큰 이름?)를 화합해야 하며국호(國號)를 칭하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없듯이 스스로 이를 표하면 되고씨족(氏族)을 칭하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없듯이 스스로 드러내면 되는 것입니다이것에 대해 춘추(春秋)시대 은공(隱公) (시대삼년의 경()3월 경술(庚戌)천왕(天王-옥황상제)이 붕어()하였다라 말하였고하늘을 높이 칭하여 주왕자(周王者)이라 하는 것이 아니니이로써 여러 나라(列國)의 군주()가 다른 것입니다.8월 경진(庚辰)송공이 화하게 졸()하였다서국(書國)에서 이름을 칭하니 이로써 천왕(天王)이 하려는 바가 다른 것입니다양공 15년의 경이유하(劉夏)가 왕후(王后)를 거스르니 공손하게 되었다주왕후(周王后강씨(姜氏)를 거역한게 아니니 이로써 여러 나라의 부인이 다른 것입니다여러 나라에서 또한 이르기를부인(夫人강씨(姜氏)가 자제해야 한다.또 말하기를:()의 백희(伯姬)가 졸()하였다.서국이 성을 칭하니이로써 천왕후(天王后)와 다른 바입니다말미암아 이에 대해 생각하며황제를 높여 부르니 둘도 없이 빛나고도 빛나는데 어찌하여 위()를 기다리겠습니까황후를 높여 불러서 이가 들어남으로 시호를 받는다면 어찌하여 성씨()를 기다리겠습니까(자를 쓰고자하는 것에 논의하는 것은 천황의 수준으로 격상하는 것이며옛적의 여러 나라의 국왕과 동일하게 하는 것입니다만약에 성()자를 쓰고자 한다면이는 천황의 후의 수준으로 격상하는 것이며옛적의 여러 나라의 부인들과 동일하게 하는 것입니다경전의 대의를 거슬러서 성인의 명제(明制)와 어찌 다르게 하겠습니까이가 장래(垂訓)에 수훈(將來)이 되서는 안되며만세(萬世)를 거쳐서도 이 제도를 고치지 아니하여야 합니다.  마침내 사마부의 의견을 따랐다.


(※최대 발번역 구간으로 발언 자체의 번역상 어려움+익숙하지 않은 고사 남발로 번역하는데 굉장히 어려웠습니다자치통감이나 정사 삼국지에서 기재되어 있기를 바랬는데 이건 진서 오리지날로 보입니다번역해본 제가 읽어도 사마부의 발언이 쉽게 이해되지가 않은데명도후가 그리 깔끔한 죽음을 당하지 않은 만큼 (위서 명도모황후전 참고일각에서는 조예를 눈치를 봐서 문서상 魏로 표기할지 아니면 실제 성씨로 표기할지 두 문서를 만들어서 꼼수를 부리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그러자 사마부는 魏로 표기할 경우에는 예법상과 경전상 황후의 예가 아닌 황제의 예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솔직히 처음 들어보는 예법이고魏로 표기한다는게 무슨 뜻인지 잘 상상이 안가는 만큼 이 구간은 다른 고수분의 도움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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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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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rz

2016.07.12
08:39:25
或欲去姓而書魏,或欲兩書。: 혹 성을 없애고 魏자만 쓰자거나 혹은 두 글자를 모두 쓰자고 하였다.

「經典正義,皆不應書。凡帝王皆因本國之名以為天下之號,而與往代相別耳,非為擇美名以自光也。天稱皇天,則帝稱皇帝;地稱后土,則后稱皇后。此乃所以同天地之大號,流無二之尊名,不待稱國號以自表,不俟稱氏族以自彰。是以春秋隱公三年經曰『三月庚戌天王崩』,尊而稱天,不曰周王者,所以殊乎列國之君也。『八月庚辰宋公和卒』,書國稱名,所以異乎天王也。襄公十五年經曰『劉夏逆王后于齊』,不云逆周王后姜氏者,所以異乎列國之夫人也。至乎列國,則曰『夫人姜氏至自齊』,又曰『紀伯姬卒』,書國稱姓,此所以異乎天王后也。由此考之,尊稱皇帝,赫赫無二,何待於魏乎?尊稱皇后,彰以謚號,何待於姓乎?議者欲書魏者,此以為天皇之尊,同於往古列國之君也。或欲書姓者,此以為天皇之后,同於往古之夫人也。乖經典之大義,異乎聖人之明制,非所以垂訓將來,為萬世不易之式者也。」
경전의 정의에 의하면 모두 응당 써서는 안됩니다. 무릇 제왕은 모두 본국의 이름으로 인해 천하의 호칭으로 삼는데 전대와 서로 구별하기 위해서였지 아름다운 이름을 택해 스스로를 빛낸 것이 아닙니다. 하늘을 황천이라고 하기에 임금을 황제라고 하고 땅을 후토라고 하기에 왕후를 황후라고 한 것입니다. 이는 마침내 천지의 큰 호칭과 동일하고 전해지는 둘도 없는 존호이기에 국호를 칭하여 스스로를 표방하거나 성씨를 칭하여 스스로를 표창하길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춘추 은공 3년의 경문에 이르길 『3월 경술 천왕이 붕어하였다.』고 말하고는 天으로 높이고 周王이라고 부르지 않았으니 열국의 임금들과는 다르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8월 경진일 송공 화가 죽었다.』에서 나라와 이름을 적으니 천왕과는 다르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곧 말하길 『부인 강씨가 제나라로부터 이르렀다.』또 말하길 『기 백희가 죽었다.』하여 나라와 성을 칭했으니 이것은 천왕후와 다르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로부터 고증하건대 황제로 존칭하는 것이 혁혁하여 두 가지 방법이 없는데 어찌하여 魏라는 글자를 사용하겠습니까? 황후로 존칭하는 것은 시호로 표창하면 되지 어찌하여 성씨를 사용하겠습니까? 논의하는 사람들이 魏자를 쓰고자하는 것은 천황의 존귀를 옛날 고대 열국의 임금과 같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혹 성씨를 쓰고자하는 사람은 천황의 후를 옛날의 부인과 동등하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경전의 대의에 어긋나고 성인의 밝은 제도와 다르니 장래에 교훈을 드리우고 만세토록 바꿀 수 없는 법식으로 하고자하는 바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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