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征賦


建安十九年,王師東征吳寇,余典禁兵,衛官省。然神武一舉,"東夷" 必克,想見振旅之盛,故作賦一篇。


건안 19년(214) 왕(조조)의 군대가 동쪽으로 오나라 적을 정벌하러 떠남에 나(조식)는 금군을 맡아 궁궐을 호위하게 되었다. 천자의 영명함과 위무가 한번 떨치게 되면 "동쪽의 오랑캐" 는 반드시 정복되리라. 군대의 성대한 모습이 그리워 이 한 편의 부를 짓다.


登城隅之飛觀兮,望六師之所營。

幡旗轉而心異兮,舟楫動而傷情。

顧身微而任顯兮,愧責重而命輕。

嗟我愁其何為兮,心遙思而懸旌。

師旅憑皇穹之靈佑兮,亮元勳之必舉。

揮朱旗以東指兮,橫大江而莫御。

循戈櫓於清流兮,氾雲梯而容與。

禽元帥於中舟兮,振靈威於東野。


조식. 동정부. 번역은 <조자건집> 이치수ㆍ박세욱 옮김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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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의 동정부입니다. 손권을 동쪽의 오랑캐라고 표현한 부분을 통해 당시 조식이 손권과 그 세력을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훗날 조식은 조비와 조예에게 자신을 등용해 손권을 토벌할 것을 여러 차례에 걸쳐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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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솔라

2016.07.23
04: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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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가 조식에게 술 맥여서 출정을 못하게 했다는 기록도 있는데 뭐 허락해줬을 것 같지는 않네요;;; 정작 조비가 3번 실패했는데 조식이 성공해서 돌아오면 장난아니게 중대사항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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