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은 팽양전을 제외한 모든 본전 및 주석이 번역된 상태라 팽양전 주석만 추려 올립니다.


총 2개의 주석이 있으며, 2개 모두 미번역 상태라 번역해보았습니다.


[주석1]


揚雄方言曰:悈、鰓、乾、都、耇、革,老也。郭璞注曰:皆老者皮毛枯瘁之形也。臣松之以為皮去毛曰革。古者以革為兵,故語稱兵革,革猶兵也。羕罵備為老革,猶言老兵也


[1] 양웅(揚雄)의 『방언(方言) 이르길 :

 

、乾、都、、革라는 문구는 를 의미하는 말이다.

 

곽박(郭璞)의 주석()에 이르길 :

 

모든 노인들()의 피부()와 털()이 꺼칠해지고 바싹해져 (예전의생기를 잃은 병들고 야윈 상태를 말한다.

 

신 송지가 생각하여 아뢰옵건대 :

 

피부에서부터 털을 떨어져나가는 것을 (): 가죽라 한다옛날에 가죽()’을 가지고 병기를 만들었으므로 병혁(兵革)’라는 말이 생겨났고, (결국)‘가죽()’은 ()’과 같은 의미이다팽양이 유비를 매도하여 노혁(老革)’이라 한 것은곧 노병(老兵)’을 말하는 것과 같은 의미인 것이다.





[주2]는 번역에 앞서 한가지 제 소견에 대해 언급하고자 합니다. 주2의 주된 내용은 배송지의 '分子之厚'에 대한 설명을 단 것입니다. 하지만 번역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본문에서 풀어 설명해 놓은 것이라 굳이 주석을 달 이유가 있었나 싶었는데, 다시 본문을 뜯어보니 주석을 달만하다 여겨 이 부분은 기존의 본문 번역과 같이 해야될 것 같습니다.


기존 - 주공께서는 아들에게 주는 것 같은 두터운 은정을 저에게 나누어 주었늗네, 누가 또 이것을 넘었겠습니까.


변경 - 주공께서는 아들에게 두터운 은정을 주셨는데*누가  이것을 넘었겠습니까? 


*즉, 원문은 '分子之厚,誰復過此。' 인데, 이 번역 그대로 여과없이 주공이 아들에게 이미 두터운 은정을 주었는데 여기서 직접적으로  '아들=팽양' 이라는 부분은 없습니다. 물론 해석상 아들에게 주는 은혜를 팽양에게 베풀었으니 문맥상 해석상 기존의 번역에 반론을 걸고자함은 아닙니다. 다만,  '分子之厚' 이 부분을 딱딱히 번역하여 '이미 아들에게 두터운 은정을 나눠주었는데....'로 해석해야 [주2]의 추가가 의미가 있는거 같아 말씀을 올립니다. 주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臣松之以為「分子之厚」者,羕言劉主分兒子厚恩,施之於己,故其書後語云「負我慈父,罪有百死」也。


[2] 신 송지가 분자지후(分子之厚)’라는 것을 살펴보건대 :

 

 팽양이 언급한 유주(劉主유비)가 아들에게 내린 두터운 은혜란 팽양 자신에게 베푼 유주의 은혜를 말함이다따라서 이 (‘분자지후(分子之厚)’문구는 후에 속담으로 전해지길,

 

나의 자애로운 아버지를 저버리는 죄는 백번 죽어 마땅하다.’

 

라 하였다.



이번 번역과 양이 미흡한 이유는 금주 나라의 부름을 받느라 그만...;;


다음 번역할 주석인 12권의 초주전 극정전, 그리고 10권의 허정전이 마친다면 


촉서에서의 본전 및 주석이 모두 번역되어 파성넷에서 보실 수 있으실 거 같습니다.


이후는 오서에서 미번역된 본문 및 주석 해석에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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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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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4.03.15
22:18:36
(*.52.91.172)
확실히 주석을 보고 보면 저런 느낌이 되겠지만 그렇게 하면 주석이 의미가 없어지겠죠. 오늘은 한문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은 번역이군요. 잘 봤습니다.

PS. 역시나 사소한 거지만 양희전이 아니고 팽양전 아닌가요?

사요님

2014.03.15
22:27:57
(*.42.131.239)
ㅇㅇ님// 정말 사소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ㅠㅠ 팽양전 맞습니다. 수정하였습니다. 매번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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