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觀,字叔時,渤海東光人也。少好讀書,解天文。惠帝即位,稍遷殿中中郎。賈后悖婦姑之禮,陰欲誅楊駿而廢太后,因駿專權,數言之於帝,又使人諷觀。會楚王瑋將討駿,觀受賈后旨宣詔,頗加誣其事。及駿誅,以觀為黃門侍郎,特給親信四十人。遷積弩將軍,封上谷郡公。氐帥齊萬年反於關中,眾數十萬,諸將覆敗相繼。中書令陳準ㆍ監張華,以趙ㆍ梁諸王在關中,雍容貴戚,進不貪功,退不懼罪,士卒雖眾,不為之用,周處喪敗,職此之由,上下離心,難以勝敵。以觀沈毅,有文武材用,乃啟觀討之。觀所領宿衛兵,皆趫捷勇悍,並統關中士卒,身當矢石,大戰十數,皆破之,生擒萬年,威懾氐羌。轉東羌校尉,徵拜右將軍。

맹관(孟觀)은, 자(字)가 숙시(叔時)이며, 발해(渤海)군 동광(東光) 사람(人)이다(也).

어려서(少) 독서(讀書)를 좋아했고(好), 천문(天文)에 통달했다(解).

혜제(惠帝)가 즉위(即位)하니, 점점(稍) 옮겨서(遷) 전중중랑(殿中中郎)이 되었다.

가후(賈后)가 부고(婦姑=시어머니와 며느리)의(之) 예(禮)를 어지럽히고(悖), 은밀히(陰) 양준(楊駿)을 주살(誅)하고(而) 태후(太后)를 폐하고자(廢) 하였는데(欲), 이로 인해(因) 양준(駿)의 전권(專權)을, 혜제(帝)에게(於) 몇 번(數) 말하며(言之), 또한(又) 사인(使人)으로 맹관(觀)에게 알렸다(諷).

마침(會) 초왕(楚王) 사마위(瑋)가 장차(將) 양준(駿)을 토벌하려 해(討), 맹관(觀)은 가후(賈后)의 뜻(旨)을 조서(宣詔)로 받들어(受), 자못(頗) 그(其) 일(事)에 술책(誣)을 더하였다(加).

양준(駿)이 주살(誅) 당하니(及), 이로서(以) 맹관(觀)을 황문시랑(黃門侍郎)으로 삼고(為), 특별히(特) 친신(親信) 40명(四十人)을 주었다(給).

적노장군(積弩將軍)으로 옮기고(遷), 상곡군공(上谷郡公)에 봉해졌다(封).

저족(氐)의 수장(帥) 제만년(齊萬年)이 관중(關中)에서(於) 반란해(反), 무리(眾)가 10만(十萬)이 되어(數), 제장(諸將)들이 서로 이어서(相繼) 엎어져 패하였다(覆敗).

중서령(中書令) 진준(陳準)ㆍ중서감(監) 장화(張華)가 말하였다.

“조(趙)ㆍ양(梁)의 여러(諸) 왕(王)이 관중(關中)에 있(在)어(以), 점잖고 기품있는(雍容) 지친(貴戚)이라, 나아가(進) 공로(功)를 탐하지(貪) 않고(不), 물러나서는(退) 허물(罪)을 두려워하지(懼) 않지만(不), 사졸(士卒)이 비록(雖) 많아도(眾), 부리는데(之用) 이롭지 못하여(不為), 주처(周處)가 패하여 죽은 것은(喪敗), 이런 이유에서 이고(職此之由), 위와 아래(上下)에선 다른 생각을 하니(離心), 적(敵)을 이기는(勝) 것이 어려운(難) 까닭입니다(以).”

맹관(觀)이 침착하고 의젓(沈毅)하며(以), 문무(文武)의 재능(材)을 쓸수(用) 잇으니(有), 이에(乃) 맹관(觀)에게 토벌(討之)을 시작하게 했다(啟).

맹관(觀)의 영지(所領)에 있는 숙위병(宿衛兵)은, 모두(皆) 날래고 용감하니(趫捷勇悍), 관중(關中)의 사졸(士卒)과 함께(並) 거느려(統), 스스로(身) 화살(矢)과 돌(石)을 막으며(當), 10여번(十數)을 크게(大) 싸워(戰), 모두(皆) 격파하고(破之), 제만년(萬年)을 산 채로(生) 사로잡으니(擒), 위엄(威)이 저(氐)와 강(羌)을 두렵게 했다(懾).

동강교위(東羌校尉)로 옮겼고(轉), 징소되어(徵) 우장군(右將軍)이 되었다(拜).




趙王倫篡位,以觀所在著績,署為安南將軍ㆍ監河北諸軍事ㆍ假節,屯宛。觀子平為淮南王允前鋒將軍,討倫,戰死。孫秀以觀杖兵在外,假言平為允兵所害,贈積弩將軍以安觀。義軍既起,多勸觀應齊王冏,觀以紫宮帝坐無他變,謂倫應之,遂不從眾議而為倫守。及帝反正,永饒冶令空桐機斬觀首,傳于洛陽,遂夷三族。

조왕(趙王) 사마륜(倫)이 제위(位)를 찬탈하니(篡), 맹관(觀)의 소재지(所在)에서 공로(績)가 분명(著)하므로(以), 안남장군(安南將軍)ㆍ감하북제군사(監河北諸軍事)ㆍ가절(假節)로 삼아(署為), 완(宛)에 주둔(屯)하게 했다.

맹관(觀)의 아들(子) 맹평(平)은 회남왕(淮南王) 사마윤(允)이 전봉장군(前鋒將軍)으로 삼아(為), 사마륜(倫)을 토벌하면서(討), 전투에서(戰) 죽었다(死).

손수(孫秀)는 맹관(觀)의 장병(杖兵)이 밖(外)에 있(在)으므로(以), 맹평(平)이 사마윤(允)의 병사(兵)에게 살해(所害) 당했다(為) 거짓으로 말하며(假言), 적노장군(積弩將軍)을 추증하여(贈) 이로서(以) 맹관(觀)을 안심시켰다(安).

의군(義軍)이 이윽고(既) 일어났는데(起), 많은 이(多)가 맹관(觀)에게 제왕(齊王) 사마경(冏)에 호응하라(應) 권했는데(勸), 맹관(觀)은 옥좌(紫宮/帝坐)엔 어떤 변화(他變)도 없어야(無)한다며(以), 사마륜(倫)에게 호응한다(應之) 일컫으니(謂), 마침내(遂) 좇는(從) 무리(眾)는 의논하여(議而) 사마륜(倫)을 지키는(守) 것을 하지(為) 않았다(不).

혜제(帝)가 반정(反正)하니(及), 영요야령(永饒冶令)인 공동기(空桐機)가 맹관(觀)의 수급(首)을 베어(斬), 낙양(洛陽)에(于) 보내니(傳), 마침내(遂) 삼족(三族)을 멸했다(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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