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처사군님의 블로그


조등曹騰의 자는 계흥季興으로, 패국沛國 초譙 사람이다. 안제安帝 때, 황문종관黃門從官으로 제수됐다. 순제順帝가 동궁東宮에 있을 때, 등태후鄧太后는 조등의 나이가 어리며 조심스럽고 중후해서, 황태자가 독서하는 것을 시중들게 했는데, 특별히 친밀한 사랑을 받았다. 황제가 즉위하고, 조등은 소황문小黃門이 됐고, 중상시中常侍로 승진했다. 환제桓帝가 즉위할 수 있었던 것은, 조등과 장락태복長樂太僕 주보州輔 등 7명이, 계책을 정한 공 덕분이라, 모두 정후亭侯에 봉해졌는데, 조등은 비정후費亭侯가 됐고, 대장추大長秋로 승진했으며, 특진特進이 더해졌다.

 

조등은 대궐에서 30여 년 일을 처리하며, 4 황제를 섬겼는데, 일찍이 과실이 없었다. 그가 관리로 천거한 바는, 모두 해내의 이름난 이들로, 진류陳留의 우방虞放, 변소 邊韶, 남양南陽의 연고延固, 장온 張溫, 홍농弘農의 장환張奐, 영천潁川의 당계전堂谿典 등이었다. 당시 촉군태수蜀郡太守가 계리計吏를 통해서 조등에게 뇌물을 보냈는데, 익주자사益州刺史 충고种暠가 야곡관斜谷關에서 그 서신을 찾아내, 태수를 상주하고, 아울러 조등의 죄를 폭로해, 정위廷尉에게 내려보내 죄를 조사하길 청했다. 황제가 이르길 : “서신은 외부로부터 온 것으로, 조등의 과실이 아니다.” 마침내 충고의 주奏를 그치게 했다. 조등은 조금의 악감정도 가지지 않고, 항상 충고를 유능한 관리라고 칭찬해, 당시 사람들이 그를 감탄하며 기렸다. 

 

조등이 죽고, 양자 조숭曹嵩이 대를 이었다. 충고가 후에 사도司徒가 돼, 빈객에게 고하길 : “지금 내가 공公이 된 것은, 바로 조상시曹常侍의 힘 덕분이오.”

 

조숭은 영제靈帝 때 내시에게 뇌물을 주고 서원西園으로 전錢 1억만을 보냈기에, 관위가 태위太尉에 이르렀다. 자식 조조曹操가 기병하니, 따라가길 원하지 않아, 이에 어린 자식 조질曹疾과 더불어 낭야琅邪에서 난을 피했으나, 서주자사徐州刺史 도겸陶謙에게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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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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