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차: 처사군님의 블로그


[[원안열전]]에서 분리


원창袁敞의 자는 숙평叔平으로, 어려서 역경易經을 전승하고 학술을 가르쳤고, 부친으로 인해 태자사인太子舍人을 맡았다. 화제和帝 때, 장군, 대부 大夫, 시중 侍中 이란 직위를 역임하고, 외지로 나가며 동군태수東郡太守가 됐다가, 징소돼 태복太僕, 광록훈 光祿勳 에 임명됐다. 원초元初 3년, 유개劉愷를 대신해 사공司空이 됐다. 다음해, 자식이 상서랑尚書郎 장준張俊과 서로 소식을 주고 받으며, 궁중의 말을 누설한 것에 연좌돼, 책면 策免 됐다. 원창은 청렴하고 강직해 지위가 높고 권세 있는 이에게 영합하지 못해, 등씨鄧氏의 뜻을 잃어서, 마침내 자살했다.


장준이란 자는, 촉군蜀郡 사람으로, 재능이 있어, 형 장감張龕과 나란히 상서랑이 돼, 나이가 어린데도 용감하게 나아가는 기세에 힘썼다. 낭郎 주제朱濟, 정성丁盛이 행위가 조신하지 못해서, 장준은 그들을 상주하여 고발하고자 했는데, 두 사람이 듣고는, 두려워, 낭 진중陳重, 뇌의雷義를 통해서 장준에게 가 청탁하나, 장준이 듣지 않아서, 함께 시사侍史에게 몰래 뇌물을 줘서, 장준의 허물을 구하게 해, 그가 은밀한 편지를 원창의 자식에게 준 것을 얻어서, 마침내 봉하여 올려, 모두 하옥됐고, 사형에 해당됐다. 장준은 옥중에서부터 옥리에게 말로 전하여 상서해 스스로 호소했는데, 글을 바치나 장준의 판결이 이미 판가름 났다. 정위廷尉가 장차 곡문穀門에서 나와, 형을 집행하려는데, 등태후鄧太后가 조서로 말을 달려 가 사형을 감해주는 것을 말하게 했다. 장준은 이름을 빌려 상서하며 감사하길 : “신이 은혜와 올바른 도리를 저버려, 스스로 중형에 빠지며, 감정과 의지는 끊어져, 다시 바라는 바가 없었습니다. 정위가 판결하고 형을 집행할 것을 보내, 구도歐刀가 앞에 있었고, 널과 솜이 뒤에 있었으며, 혼백은 날라올라, 얼굴은 이미 말랐었습니다. 폐하의 성택聖澤은, 신이 일찍이 가까이 있었기에, 그 용모를 식별하시고, 그 안목을 불쌍히 여기시며, 불합리한 생각에 유의하셔, 특별히 널리 가려주셨습니다. 상거喪車가 다시 돌아가, 백골은 다시 살이 붙었고, 널과 덧널을 열고, 밝은 태양을 일어나 보게 됐습니다. 천지와 부모가 신 장준을 낳을 수 있었으나, 신 장준이 사형에 처해졌다가 다시 살아나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폐하의 덕은 천지를 넘어서고, 은혜는 부모보다 중하니, 진실로 신 장준이 해골을 깨뜨려 부수고, 전 종족이 썩어 문드러져도, 만분의 일도 보답할 수 있는 바가 아닙니다. 신 장준이 죄수라서, 상서할 수 없으나, 과거에 죽었다가 곧 살아나서, 매우 기쁘고 좋아서 뛸듯한 기분을 참을 수 없어, 무례를 범하며 상주하옵니다.” 당시에 모두 그의 글을 슬퍼하였다.

조정에서 이로 인해 원창의 죄를 가벼이 여기고 그의 죽음을 가엾어 하며, 삼공의 예로 그를 매장하고, 그의 관직을 복구해줬다. 자식은 원우袁盱다.

원우는 후에 광록훈에 이르렀다. 당시 대장군大將軍 양기梁兾가 권력을 독차지해 마음대로 부려서, 내외는 아부하지 않음이 없었는데, 오직 원우와 정위 한단의邯鄲義가 몸을 바르게 하고 행실이나 말을 스스로 조심하며 지켰다. 환제桓帝가 양기를 주살하고, 원우에게 절節을 가지고 그의 인수를 거두게 함은, 이야기가 이미 양기전에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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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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