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게으른 사냥꾼님의 이글루 알토란 삼국지



[[진사왕식전]]에서 분리


위략에서 이르길, 정이(丁廙)는 자가 경례(敬禮)이고 정의(丁儀)의 동생이었다.


문사전(文士傳)에 따르면, 정이는 어려서 재능이 있고 용모가단정했고, 박학(博學)하고 합문(洽聞: 들은것이많음)하였다. 처음에 공부(公府)에 천거되었고, 건안 연간에 황문시랑(黃門侍郎)이 되었다. 정이는 조용히 태조에게 말했다.


"임치후 조식은 천성이 인자하고 효성이 지극하고 그게 자연스럽게 우려나오고, 총명하고 지혜도 밟으며, 바로 이런 사람이랄 수 있는 사람이다. 박학하고 아는 거에 깊이가 있으며, 문장은 절묘하고 빝난다. 지금 천하의 현재(賢才)이며 군자(君子)들은 나이의 노소를 막론하고 다 임치후를 따르며, 함께 교제하기를 원하고 그를 위해서라면 죽음이라도 불사하고자 합니다. 이는 실로 하늘이 대위(大魏)를 위해 큰 복을 내려 주신 것이고 대위가 영원 무궁토록 이어질 조짐을 보이는 것입니다."


하고 말하며 조조의 마음을 움직이고자 했다. 태조가 말했다.


"조식은 내가 아끼는 자식이다. 내가 어찌 경의 말을 듣고서야 그것을 알았겠는가! 나는 조식을 내 후사로 세우고자 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정이가 대답했다.


"이는 국가의 흥망성쇄와 천하의 존망이 달린 문제이니 어리석고 천한 조무래기들은 감히 더불어 의논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저 정이는 들기로, 슬기로운 신하(知臣)는 군주의 뜻을 무조건 따르지 않고, 슬기로운 아들(知子)은 아버지의 말대로만 하지 않는다고 햐였습니다. 군주에게 이르러 밝은 것과 어둔 것을 논하지 않고, 아버지에게 현명한 것과 어리석은 것을 묻지 않는다면, 어찌 그가 지혜로운 신하요 아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좋은 군신 또는 부자 관계라면 모든 일에 대해 항상 서로 알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명공(明公)께서는 명철하시고 사람을 쓰는데 익숙하십니다. 지금 바로 밝으신 명령을 내리시어 영원히 평안할 계책을 공개하신다면, 실로 위로는 천명(天命)에 응하고 아래로는 인심에 따른다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잠깐 사이에 결정한 일로, 만세토록 만세(萬世)토록 보전하실 수 있습니다. 저 정이는 도끼(斧鉞)에 목이 잘리는 한이 있더라도 감히 이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태조가 이 말을 깊이 새겨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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