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출처/번역: 고원님의 블로그史랑방



[[제갈량전]]에서 분리


위략에서 이르길 -  


서서(徐庶)의 처음 이름은 복(福)이고(서복徐福), 본래 한미한 집안의 자식이다. 어려서 임협(任俠), 격검(擊劍)을 좋아했다. 중평(中平:184-189) 말, 일찍이 다른 사람을 위해 원수를 갚고는 흰 흙을 발라 얼굴을 숨기고 머리를 흩트린 채 달아나다 관원(吏)에게 붙잡혔는데, (관원이) 그의 성자(姓字)를 물어도 입을 닫고 말하지 않았다. 이에 관원이 그를 수레에 태우고 기둥에 묶고는 북을 치며 저자 거리를 돌아다녔으나 감히 그를 식별하는 자가 없었다. 그러다가 그 당오(黨伍-도당, 일당)들이 함께 강탈하여 풀어줘 벗어날 수 있었다. 이에 감격하여 도(刀)와 극(戟)을 버리고는, 소건단의(疏巾單衣-거친 두건과 홑옷)로 절절(折節-의지, 절의를 굽힘)해 학문에 힘썼다. 

 
처음 정사(精舍-학사)로 나아갔을 때 여러 유생들은 그가 예전에 도적질했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하려 하지 않았다. 이에 서복은 몸을 낮추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늘 홀로 청소하며 거동할 때 남의 뜻을 먼저 헤아리고(動靜先意), 경업(經業-경서 공부)을 들어서 익혀 의리(義理-뜻과 이치)에 정숙(精熟-정밀하고 숙지함)하게 되었다. 

마침내 같은 군(郡) 출신인 석도(石韜)와 서로 친애하게 되었다. 초평(初平:190-193) 중,  중주(中州-중원)에 전란이 일자 석도와 함께 남쪽으로 와서 형주에 의탁했다. 도착한 후 또한 제갈량과 서로 친하게 지냈다. 형주가 (조공에게) 내부(內附-투항)할 때, 공명은 유비와 함께 서로 뒤따르며 떠났고, 서복은 석도와 함께 북쪽으로 왔다. 

황초(黃初:220-226) 중, 석도는 군수, 전농교위를 역임하고 서복의 관직은 우중랑장, 어사중승에까지 이르렀다. 대화(大和-태화:227-232) 중, 제갈량이 농우(隴右-농서)로 출병했을 때 원직(元直-서서)과 광원(廣元-석도)의 벼슬이 이 같음을 듣고 탄식하며 말했다, 

“위(魏)에는 선비가 너무 많구나! 어찌 저 두 사람이 저렇게 쓰인단 말인가?” 

서서는 몇 년 뒤에 병으로 죽었다. 비(碑)가 팽성(彭城)에 있는데 지금도 존재한다.
분류 :
촉서
조회 수 :
16148
등록일 :
2013.05.02
07:18:03 (*.148.48.73)
엮인글 :
http://rexhistoria.net/history_sam/1310/a6e/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rexhistoria.net/1310

코렐솔라

2013.07.23
01:35:37
(*.52.89.87)
위략 출처라는 것을 추가하고 링크 주소 만듬

코렐솔라

2013.09.03
23:29:58
(*.166.245.166)
참고로 저 한미한 집안의 원문은 단가(單家)로 연의가 이걸 잘못보고 서서의 이름을 단복이라 했다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촉서 촉서 목차 링크 재원 2013-07-08 300313
공지 위서 위서 목차 링크 [2] 재원 2013-06-29 298185
공지 오서 오서 목차 링크 [3] 재원 2013-06-28 208539
113 촉서 왕련전 [8] 견초 2013-05-02 6774
112 촉서 <배송지주>나헌전 [2] 재원 2013-05-02 9231
111 촉서 곽준전 [1] 견초 2013-05-02 9428
110 촉서 양의전 [1] 재원 2013-05-02 9712
109 촉서 위연전 [2] 재원 2013-05-02 20359
108 촉서 유염전 [4] 견초 2013-05-02 8233
107 촉서 이엄전 [33] 견초 2013-05-02 16469
106 촉서 요립전 [15] 견초 2013-05-02 10274
105 촉서 팽양전 [2] 견초 2013-05-02 9220
104 촉서 유봉전 [1] 견초 2013-05-02 14363
103 촉서 장비전 재원 2013-05-02 29865
102 촉서 관우전 [6] 재원 2013-05-02 50700
101 촉서 동궐, 번건전 재원 2013-05-02 10903
100 촉서 제갈첨전(제갈량의 아들) [4] 재원 2013-05-02 15030
99 촉서 제갈교전(제갈근의 아들, 제갈량의 양아들) [1] 재원 2013-05-02 10636
» 촉서 <배송지주>서서전 [2] 재원 2013-05-02 16148
97 촉서 제갈량전 [9] 재원 2013-05-02 92532
96 촉서 유선전(유비의 손자, 황태자) [1] 견초 2013-05-02 9843
95 촉서 유리전 [1] 견초 2013-05-02 8405
94 촉서 유영전 [1] 견초 2013-05-02 8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