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회(温恢)는 자가 만기(曼基)이고, 태원군(太原郡) 기현(祁縣) 사람이다. 그의 부친 온서(溫恕)는 탁군(涿郡) 태수를 담당하다가 죽었다. 온회는 열다섯 살 때, 부친의 영구를 호송하여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집안은 풍요로웠다. 온회가 말했다.

“세상이 지금 혼란하거늘, 어떻게 부유하오?”

그는 하루아침에 모두 분산시켜 종족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주 안에서는 그를 고결하다고 생각하고 순월(순월)에 비교하였다. 효렴(孝廉)으로 천거되었고, 름구(廩丘)의 장(長), 언릉(鄢陵)과 광천(廣川)의 령(令), 팽성(彭城)과 노(魯)의 상(相)이 되었으며, 임지에서 평가를 받았다. 그는 조정으로 들어가 승상주부(丞相主簿)가 되었고, 지방으로 나와 양주자사가 되었다. 태조가 말했다.

“그대로 하여금 측근에 있게 하려고 했는데, 되돌아 생각해보니 이 주의 일의 중대함만은 못하오. 때문에 상서에서 ‘임금이 믿는 신하의 뛰어남이여! 모든 일이 평안하구나! 라고 했소. 장제(將濟)를 얻어 치중(治中)을 맡도록 해야 되지 않겠소?”

그 당시 장제는 단양(丹楊)태수였다. 그래서 장제를 보내 주로 돌아가게 했다. 또 태조는 합비에 주둔하고 있는 장료와 악진(樂進) 등에게 말했다.

“양주자사는 군사적인 일에는 통달하였으니, 모두 그와 함께 상의하여 행동하시오.”

건안 24년(219), 손권이 합비를 공격했는데, 이때 각 주에서는 모두 병사를 변방지역에 주둔시켰다. 온회가 연주자사 배잠(裴潛)에게 말했다.

“이 시기는 비록 적이 있지만 걱정할 가치는 없습니다. 그러나 두려운 것은 남방을 정벌하는 군사에게 변고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 강물은 불어나고 조자효(曹子孝 : 조인)는 적지 깊숙이 들어가 고립되어 장래의 위험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우는 용맹하여 전쟁을 잘 하므로, 승기를 잡아 진군해 오면 반드시 근심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조서를 내려 배잠(潛)과 예주자사(豫州刺史) 여공(呂貢) 등을 불렀는데, 배잠 등은 느긋했다. 온회는 배잠에게 비밀스럽게 말했다.

“이것은 반드시 양양(襄陽)에서 위급한 상황이 나타난 것이니 그곳으로 달려가야만 합니다. 긴급하게 회합을 하지 않은 이유는 먼 곳에 있는 백성들을 놀라게 하여 동요시키지 않으려고 한 것입니다. 하루 이틀 동안에 반드시 밀서가 있어서 그대에게 서둘러 오도록 할 것이고, 장료 등도 소집될 것입니다. 장료(張遼) 등은 평소 군왕의 마음을 알고 있으므로, 후에 불릴지라도 먼저 도착할 것입니다. 그대는 죄를 받을 것입니다!”

배잠은 온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군용물자를 남겨놓고 가벼운 복장으로 바꾸고 빨리 출발하였는데, 과연 재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장료 등은 오래지 않아 각기 소집되었고, 온회가 예측했던 것처럼 되었다.

문제(文帝)가 제위에 오른 후, 온회는 시중(侍中)으로 임명되었고, 지방으로 나가 위군태수(魏郡太守)가 되었다. 몇 년 후, 승진하여 양주자사(涼州刺史)로 임명되었고, 지절(持節)ㆍ영호강교위(領護姜校尉)를 겸임하도록 했다. 도중에 병들어 죽었는데, 그 당시 마흔다섯 살이었다. 조서를 내렸다.

- 온회는 국가의 중임을 맡을 능력이 있어서 선제를 위해 복무했고, 공로와 수고는 탁월했다. 짐을 위해 일을 맡았을 때, 왕실에 충성하였기 때문에 만 리 밖의 임무를 주어 그로 하여금 한쪽의 정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무엇 때문에 중도에서 죽었나? 나는 이 점이 매우 비통하다!

온회의 아들 온생(溫生)에게 관내후의 작위를 주었다. 온생이 요절하자, 작위는 끊겼다.온회가 죽은 후, 여남(汝南) 사람 맹건(孟建)이 양주자사(涼州刺史)로 임명되어 잘 다스려 명성이 있었고, 관직이 정동장군(征東將軍)까지 이르렀다.

위략(魏略)에서 이르길:맹건(孟建)의 자는 공위(公威)로, 어려서 제갈량과 같이 공부했고, 제갈량이 1차 북벌 기산에 있을때 사마의글에 답하길 두자서(杜子緖;두습(杜襲))에게 말해서 맹공위에게 나의 안부를 전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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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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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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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솔라

2013.07.22
17:59:35
(*.104.141.18)
주석 하나밖에 없더군요.

코렐솔라

2017.11.14
01:47:09
(*.219.40.61)
위략 주석은 구라뱅뱅님이 http://rexhistoria.net/starbest/160822 이 글을 http://egloos.zum.com/pwt9887/v/4842004 참조해서 한 번역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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