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陳震)은 자가 효기(孝起이고, 남양군 사람이다. 유비가 형주목을 겸임할 때, 진진은 초빙되어 종사가 되어 관하의 여러 군을 다스렸다. 그는 유비를 수행하여 촉으로 들어갔다. 촉 지역이 평정된 후, 진진은 촉군의 북부도위로 임명되었고, 군의 이름이 변경됨에 따라 문산태수가 되었으며, 건위태수로 전임되었다.

건흥 3년(225)에 중앙으로 들어가 상서로 임명되었고, 상서령으로 승진했으며, 명령을 받아 오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7년(229)에 손권이 황제의 촌호를 칭했을 때, 유선는 진진을 위위로 삼고 손권의 즉위를 경하하도록 했다. 그때 제갈양이 형 제갈근에게 편지를 보내 말했다.

--- 효기의 충성스럽고 순박한 성격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독실해집니다. 그가 동서(오나라와 촉나라)의 관계를 칭찬하며 양국이 함께 평화를 지켜 즐겁게 한 것은 귀중한 공헌이라고 할 만합니다. ---

진진은 오나라 국경으로 들어간 후, 관소의 관리에게 문서를 보내 말했다.

--- 동쪽과 서쪽은 연락하는 관리가 왕래하하여 사자의 관모와 수레를 서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며, 진실되게 맹세하여 처음의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날마다 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합시다. 동쪽의 군주는 마땅히 하늘에서 내려준 복을 지키며 나무를 불태워 하늘에 알려, 부를 받고 토지를 분할하여 관리를 임명해, 천하가 호응하며 각기 돌아갈 곳이 있게 해야 합니다.

이때 우리가 마음을 같게 하여 적을 토벌한다면, 어찌 적이 소멸될 수 없겠습니까? 서쪽 조정의 군주와 신하는 목을 빼고 기뻐하며 의지할 곳이 있게 될 것입니다. 저 진진은 재능은 없지만 사자의 임무를 충분히 하여 명령을 받들어 양국의 우의를 서술했으므로, 국경을 넘을 때 고무되었으며, 오나라로 진입햇을 때도 집으로 돌아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현자가 노나라로 갔을 때, 노나라의 선군과 똑같은 이름의 산 이름을 범했기 때문에 《춘추》에서 그를 풍자했던 것입니다. 반드시 그대들이 우리가 주의해야 될 것을 알려주어 사자인 내가 두 나라를 화목하게 할 수 있게 해주기를 희망합니다. 이날 중에 깃발을 들어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고 각자 서약하도록 합시다. 장강의 흐름에 따라 표류하겠지만, 두 나라의 제도에 차이가 있으니 혹시라도 귀국의 제도를 어기게 될까 두렵습니다. 원컨대 그대는 마음을 써서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주십시오. ---

진진이 무창에 도착하자, 손권은 진진과 함께 재단으로 올라가 희생의 피를 마시며 맹약하고, 천하를 고르게 분배했다. 서주, 예주, 유주, 청주는 오나라에 귀속시켰고, 병주, 양주, 연주는 촉나라에 귀속시켰으며, 사주의 토지는 함곡관을 경계로 삼았다. 진진은 귀국하여 성양정후에 봉해졌다.

9년(231)에 도호 이평(이엄)이 출전중인 제갈양에게 병사와 식량 수송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책임 전가를 하며 모함하고 헐뜯었으므로 면직되었다. 제갈양은 장사 장완과 시중 동윤에게 편지를 보내 말했다.

--- 진효기가 이전에 오나라로 갔을 때, 나에게 정방(이엄)은 뱃속에 비늘 갑옷이 있어 마을 사람들 모두 접근할 수 없는 사람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나는 비늘 갑옷이 있는 사람은 단지 범할 수 없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소진과 장의처럼 궤변을 늘어놓는 일이 또 돌연 나타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효기에게 이것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13년(235)에 진진은 세상을 떠났고, 아들 진제가 후사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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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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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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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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