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년, 위나라의 세 갈래 길을 통한 오나라 침공에서

 

유수 : 조인 / 주환, 낙통

 

동구 : 조휴, 장료, 장패 / 여범, 서성, 전종, 하제

 

남군 : 조진, 하후상, 장합, 문빙, 서황 / 주연, 한당, 제갈근, 반장

 

격전지와 대략적인 대결구도는 이렇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군 내 핵심 장수로 떠오른 육손만은 위오간 전투에서는 어디서 무얼 했는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위에 나열한 오군 장수들 중 이릉전투에 참전한 이름들도 많이 보이는 와중에 육손만 빠져 있으니 의아합니다.

 

웹툰 '삼국전투기'에서는 육손이 유비와 회담하러 가는 것으로 각색되어 있는데다가 회담 후에는 소년만화처럼 다른 장수들을 믿으니 내가 굳이 도와줄 필요는 없다는 식으로 처리를 했는데요.

 

큰 전투를 치른 직후 다시 전쟁을 겪어야 하는 오의 입장에서는 절체절명의 위기일텐데 실제로도 그럴 여유를 부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투기간이 거의 1년 전후(222~223)인 것에서도 그렇고요.

 

실제로 이때의 육손의 행적이 어땠는지 아시는 분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촉 양자 간의 관계를 회복 중이라지만, 유비가 다시 침공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 쪽 방면을 견제하느라 참전하지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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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3.03
01:24:25 (*.38.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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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탁조의

2014.03.03
01:57:24
(*.155.148.94)
오록: 유비는 위나라 군대가 대거 출동한다는 소식을 듣고 육손에게 편지를 보내 이렇게 말했다.

‘적군은 지금 벌써 강릉에 있소.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나는 다시 동쪽으로 갈 것인데, 장군은 이에 동의하오?’

그러자 육손은

‘단지 걱정되는 것은, 당신의 군대는 방금 패배하여 상처가 아직 치유되지 않았으며, 양국의 화친 관계를 구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지금은 스스로 보충해야만 되지 병력을 궁핍하게 할 틈은 없다. 만일 십분 헤아리지 않고 다시 뒤엎어지는 상황 속에서 생존자들을 멀리 파견하여 오게 한다면, 목숨을 보존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답했다.


유비의 도발 편지를 공손하지만 엄중하게 경고한 행적이 육손전에 있음.

역덕

2014.03.03
02:52:39
(*.38.48.9)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육손과 유비가 '직접' 만나서 회담하는 것이 각색이라는 뜻으로 썼습니다.

편지를 주고받은 일화만으로는 위오전쟁 중 행적의 전부로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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