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伊籍)의 자는 기백(機伯)이며 산양(山陽)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같은 고을 사람인 진남(鎭南)장군 유표에게 의지했다. 선주가 형주에 있게 되자, 이적이 항상 왕래하며 자신을 의탁했다. 유표가 죽자 마침내 선주를 따라 남으로 장강을 건넜고, 익주로 들어가는 데 따라갔다.

익주가 평정되자 이적을 좌장군 종사(從事) 중랑(中郞)으로 삼고, 대우를 간옹과 손건 등에게 버금하게 했다.

동으로 오(吳)에 사신으로 갔는데, 손권이 그의 말재주를 듣고, 거꾸로 말로써 그를 꺾으려 하였다. 이적이 가서는 들어가 절하자, 손권이 말하길


“힘들여 일하면서 무도(無道)한 군주를 섬긴다는 자가 그대요?”


라 물었다. 이적이 대답하길


“한번 절하고 한번 일어났을 뿐인데 족히 힘들 것은 없습니다.”


라 했다. 이적의 기첩(機捷)이 대개 이같은 부류이니, 손권이 심히 그를 기이하게 여겼다.

후에 소문(昭文)장군으로 승진하여, 제갈량, 법정, 유파(劉巴), 이엄과 같이 촉과(蜀科)를 만드니, 촉과의 제도는 이 다섯 사람에게서 유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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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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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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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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