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에서 분할 

 

위략에 의하면 : 염행(閻行)은 금성군 사람이며, 나중에 이름을 염(豔)이라 하였고, 자는 언명(彥明)이다. 젊어서 건장하다는 명성이 있었기에, 일찍이 소장(小將)이 되어 한수를 따랐다. 건안 초, 한수와 마등과 서로 공격했다. 마등의 아들 마초 또한 건장하다고 칭해졌다. 염행은 일찍이 마초를 찔렀는데, 모가 부러지자, 부러진 모로 마초의 목을 쳐서 거의 죽게 만들었다. 


건안 14년에 이르러, 한수가 태조에게사절로 가도록 하자, 태조가 그를 후하게 대우했고, 표를 올려 건위태수에 배수했다. 염행은 이에 그 부친을 숙위로 들이기를 청했고, 서쪽으로 돌아가 한수를 보고는 태조의 교(敎)를 선포하기를 


"문약(한수)에게 사례하노라 : 경이 일찍이 기병했을 때로부터 핍박받은 것은 내가 잘 알고 있는 바이다. 어서 와서 함께 조정을 바로잡도록 하라."


염행은 이에 한수에게 청하기를 


"염행 역시 장군이 되어, 군대를 일으킨 지 30여년에, 백성과 병사는 피폐하고, 처한 곳 또한 협소하니, 빨리 항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전에 업에 갔을 때, 스스로 (저의) 늙은 부친을 경사로 가도록 하였으니, 진실로 말하건대 장군 또한 자식 한 명을 보내어 다른 뜻이 없음을 보이십시오." 


한수가 말하길 


"몇 년 정도 (시세를) 관망하는 것이 좋겠소!" 


나중에 결국 한수는 자식을 보냈고, 염행의 부모와 함께 모두 동쪽으로 가도록 하였다.


한수가 서쪽에서 장맹을 토벌할 때, 염행에게 옛 영채를 지키도록 하였고, 마초 등과 결탁하여 모반할 때,(마초가) 한수를 도독으로 삼았다. 마초가 한수에게 말하길 


"예전에 사례교위 종요가 저 마초로 하여금 장군을 취하도록 하였으니, 관동인은 다시 믿을게 못됩니다. 지금 저 마초는 부친을 버리고 장군을 부친으로 삼으려 하니, 장군께서도 자식을 버리고 마초를 자식으로 삼으십시오."


염행이 마초와 연합하지 말라고 한수에게 간하였다. 한수가 염행에게 말하길 


"지금 제장(諸將)이 공모하지 않았음에도 뜻을 같이 하고 있는데, 이는 천수(天數)와도 닮은 것이오."


라 하고는 동쪽의 화음으로 갔다. 후에 한수와 태조가 마상회담을 할 때, 그 뒤에서 수행했고, 태조가 염행을 보며 말하길 


"응당 효자가 되게나." 


라 하였다.


마초 등이 격파되어 패주하게 되자, 염행은 한수를 따라서 금성으로 돌아갔다. 태조는 염행의 예전의 뜻을 들었기에, 다만 경사에 있는 한수의 자손들만을 주륙했다. 그리고는 손수 염행에게 편지를 쓰기를 


"한수가 한 바를 보면, 다른 사람이 웃을 것이오. 내가 전후로 그와 주고받은 서찰에서, 이해하지 못할 바가 없었는데, 이와 같은 것을 어찌 다시 참을 수가 있겠소! 경의 부친 간의대부는 평안하오. 그렇지만 옥중에는 부친을 봉양할 곳이 없고, 관가 또한 노인을 오래 모실 수 없소."


한수는 염행의 부친이 홀로 건재하다는 얘기를 듣고, 그 또한 함께 해를 입게 하여, 그의 마음을 한 갈래로 하려고, 강제로 그의 어린 딸을 염행의 아내가 되게 하였기에, 염행은 부득이 그리하였다. 태조는 과연 염행을 의심했다. 한수가 염행에게 서평군을 다스리도록 했다. 마침내 염행은 그 부곡을 거느리고 한수와 서로 공격했다. 염행은 이기지 못하고, 집안사람들을 거느리고 동쪽으로 태조에게 갔다. 태조가 표를 올려 열후에 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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