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거(孔文擧; 공융孔融)에게는 두 아들이 있어, 큰 아이는 6살, 작은 아이는 5살 이었다.

어느날 아버지가 낮잠을 자고 있을 때, 작은 아이가 몰래 상위의 술을 훔쳐 마셨다. 큰 아이가 이것을 보고 말하길

"어찌 절도 않고 마시느냐?"


이에 답하여 말하길

"훔쳐 마시는 술에 무슨 예의를 따지느냐!"

분류 :
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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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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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탁조의

2013.09.05
13:05:33
(*.250.43.215)
웬지 현실의 정치상을 풍자한듯 하네요.
상상력 풍부한 독재자라면 기분 나빠할 수도 있는 일화일듯.

코렐솔라

2013.09.05
13:10:24
(*.166.245.166)
종육하고 종회도 비슷한 일화가 있더군요. 시간 지나면 이것도 한 번 쓰겠습니다

정사충척결

2014.03.16
23:23:05
(*.114.243.84)
망탁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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