峻既死,匡術以苑城降。侃使寶守南城,鄧嶽守西城。賊遣韓晃攻之,寶登城射殺數十人。晃問寶曰:「君是毛廬江邪?」寶曰:「是。」晃曰:「君名壯勇,何不出鬥!」寶曰:「君若健將,何不入斗!」晃笑而退。賊平,封州陵縣開國侯,千六百戶。

 

소준(峻)이윽고(既) 죽자(死), 광술(匡術)이 원성(苑城)에서(以) 항복하였다(降).

 

도간(侃)모보(寶)로 하여금(使) 남성(南城)을 지키게 하며(守), 등악(鄧嶽)으로 서성(西城)을 지키게 했다(守).

 

도적(賊)이 한황(韓晃)을 보내(遣) 공격하니(攻之), 모보(寶)는 성(城)에 올라(登) 활을 쏴(射) 수십명(數十人)을 죽였다(殺).

 

한황(晃)모보(寶)에게 물으며(問) 말하였다(曰).

 

“그대는(君) 모여강(毛廬江=모보는 여강태수)이 맞는(是)가(邪)?”

 

모보(寶)가 말하였다(曰).

 

“그렇다(是).”

 

한황(晃)이 말하였다(曰).

 

“그대(君)의 건장하고 용감(壯勇)하기로 유명한데(名), 어찌(何) 나와서(出) 싸우지(鬥) 않는가(不)!”

 

모보(寶)가 말하였다(曰).

 

“그대(君)가 만약에(若) 건장한 장수(健將)라면, 어찌(何) 들어와서(入) 싸우지(斗) 않는가(不)!”

 

한황(晃)은 웃으며(笑而) 물러났다(退).

 

도적(賊)이 평정되자(平), 주릉현(州陵縣)ㆍ개국후(開國侯)의 1600호(千六百戶)에 봉하였다(封).

 

 

庾亮西鎮,請為輔國將軍ㆍ江夏相ㆍ督隨義陽二郡,鎮上明。又進南中郎。隨亮討郭默。默平,與亮司馬王愆期救桓宣於章山,擊賊將石遇,破之,進征虜將軍。亮謀北伐,上疏解豫州,請以授寶。於是詔以寶監揚州之江西諸軍事ㆍ豫州刺史,將軍如故,與西陽太守樊峻以萬人守邾城。石季龍惡之,乃遣其子鑒與其將夔安ㆍ李菟等五萬人來寇,張狢渡二萬騎攻邾城。寶求救於亮,亮以城固,不時遣軍,城遂陷。寶ㆍ峻等率左右突圍出,赴江死者六千人,寶亦溺死。亮哭之慟,因發疾,遂薨。

유량(庾亮)이 서쪽(西)을 진수하면서(鎮), 청하니(請) 보국장군(輔國將軍)ㆍ강하상(江夏相)ㆍ독수의양이군(督隨義陽二郡)으로 삼아(為), 상명(上明)에 진수하였다(鎮).

 

또한(又) 남중랑(南中郎)으로 올랐다(進).

 

유량(亮)을 따라(隨) 곽묵(郭默)을 토벌했다(討).

 

곽묵(默)이 평정되자(平), 유량(亮)의 사마(司馬) 왕건기(王愆期)와 함께(與) 환선(桓宣)을 장산(章山)에서(於) 구원하여(救), 적장(賊將) 석우(石遇)를 공격해(擊), 격파하고(破之), 정로장군(征虜將軍)으로 올랐다(進).

 

유량(亮)이 북벌(北伐)을 꾀하는데(謀), 상소로(上疏) 예주(豫州)를 분할해(解), 모보(寶)에게(以) 주도록(授) 청하였다(請).

 

이(是)에(於) 조서(詔)로 모보(寶)감양주지강서제군사(監揚州之江西諸軍事)ㆍ예주자사(豫州刺史)로서(以), 장군(將軍)은 이전(故)과 같으며(如), 서양태수(西陽太守) 번준(樊峻)과(與) 1만명(萬人)으로(以) 주성(邾城)을 지키게 하였다(守).

 

석계룡(石季龍)이 이를 두려워하여(惡之), 이에(乃) 그의(其) 아들(子) 석감(鑒)과(與) 그의(其) 장수(將) 기안(夔安)ㆍ이도(李菟) 등(等)으로 5만명(五萬人)을 보내(遣) 쳐들어(寇) 왔는데(來), 장학(張狢)이 2만(二萬) 기병(騎)으로 강을 건너(渡) 주성(邾城)을 공격했다(攻).

 

모보(寶)유량(亮)에게(於) 구원(救)을 청하나(求), 유량(亮)은 성(城)이 견고한(固) 까닭에(以), 제때(時) 군대를(軍) 보내지(遣) 않으니(不), 성(城)은 함락(陷)되었다(遂).

 

모보(寶)ㆍ번준(峻) 등(等)은 좌우(左右)를 인솔하여(率) 돌연(突) 포위를(圍) 빠져나갔으나(出), 강에(江) 이르어(赴) 죽은 자(死者)가 6천명(六千人)이었으며, 모보(寶) 역시(亦) 익사하였다(溺死).

 

유량(亮)은 서럽게(慟) 울었는데(哭之), 이로 인해(因) 병(疾)이 생겨(發), 죽음(薨)에 이르었다(遂).

詔曰:「寶之傾敗,宜在貶裁。然蘇峻之難,致力王室。今咎其過,故不加贈,祭之可也。」其後公卿言寶有重勳,加死王事,不宜奪爵。升平三年,乃下詔復本封。

 

조서를 내려(詔) 말하였다(曰).

 

“모보(寶)는(之) 형세가 기울어져 패했는데(傾敗), 마땅히(宜) 낮추어(貶) 깍는 것이(裁) 있어야 한다(在). 그렇지만(然) 소준(蘇峻)의(之) 난(難)에, 왕실(王室)에 힘을 다하였다(致力). 지금(今)의 허물(咎)은 그것(其)을 지나치니(過), 그러한 이유로(故) 가증(加贈)하지 않고(不), 제사(祭之)함이 옳(可)으리라(也).”

 

그(其) 후(後) 공경(公卿)들은 모보(寶)에겐 무거운(重) 공(勳)이 있다(有) 진언하니(言), 죽은이(死)에게 제후(王)의 관직(事)을 더하며(加), 마땅히(宜) 관작(爵)을 박탈하진(奪) 않았다(不).

 

승평(升平) 3년(三年), 이에(乃) 조서(詔)를 내려(下) 다시(復) 본래(本) 봉국(封)으로 회복시켰다.

初,寶在武昌,軍人有於市買得一白龜,長四五寸,養之漸大,放諸江中。邾城之敗,養龜人被鎧持刀,自投於水中,如覺墮一石上,視之,乃先所養白龜,長五六尺,送至東岸,遂得免焉。

 

애초에(初), 모보(寶)가 무창(武昌)에 있는데(在), 군인(軍人)이 시장(市)에서(於) 파는(買) 흰 거북이(白龜) 한 마리(一)를 얻은(得)일이 있었는데(有), 길이가(長) 4~5(四五) 촌(寸)이었지만, 기르니(養之) 점점(漸) 커져(大), 무릇(諸) 장강(江) 가운데(中) 풀어주었다(放).

 

주성(邾城)에서(之) 패하자(敗), 거북이(龜)를 기른(養) 자(人)가 갑옷(鎧)을 입고(被) 칼(刀)을 들었는데(持), 스스로(自)를 물(水) 속(中)에(於) 던지니(投), 한(一) 바위(石) 위(上)에 떨어진 것(墮) 같다(如) 여겼는데(覺), 보니(視之), 먼저(乃先) 길렀던(所養) 흰 거북이(白龜)였으며, 길이가(長) 5~6(五六) 척(尺)이었고, 동쪽(東) 기슭(岸)에 이르도록(至) 보내주니(送), 마침내(遂) (화를) 모면(免)함을 얻었(得)다(焉).

 

寶二子:穆之ㆍ安之。

 

모보(寶)는 아들이 둘인데(二子):모목지(穆之)ㆍ모안지安之)이다.





진서 모보전(2)



거북이썰 재밌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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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코렐솔라

2017.01.06
10:23:48
(*.46.174.164)
오, 도간, 온교, 환선 등 보던 사람들이 보이는군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코렐솔라

2017.01.06
10:24:12
(*.46.174.164)
크, 합비 간단히 깨트리는 게 인상깊군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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