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侃

도간

 

陶侃字士行本鄱陽人也吳平徙家廬江之尋陽父丹吳揚武將軍侃早孤貧為縣吏鄱陽孝廉範逵嘗過侃時倉卒無以待賓其母乃截髪得雙髲以易酒肴樂飲極歡雖僕從亦過所望及逵去侃追送百餘裏逵曰:「卿欲仕郡乎?」侃曰:「欲之困於無津耳。」逵過廬江太守張夔稱美之夔召為督郵領樅陽令有能名遷主簿會州部從事之郡欲有所按侃閉門部勒諸吏謂從事曰:「若鄙郡有違自當明憲直繩不宜相逼若不以禮吾能禦之。」從事即退夔妻有疾將迎醫於數百裏時正寒雪諸綱紀皆難之侃獨曰:「資於事父以事君小君猶母也安有父母之疾而不盡心乎!」乃請行眾鹹服其義長沙太守萬嗣過廬江見侃虛心敬悅:「君終當有大名。」命其子與之結友而去

 

도간陶侃가 사행士行이고본래 파양鄱陽사람이다


가 평정되고집을 여강廬江의 심양尋陽으로 옮겼다


부친 도단의 양무장군揚武將軍이었다


도간은 어릴적에 고아여서 가난하게 살았으며현리縣吏가 되었다


파양鄱陽의 효렴孝廉 범규範逵가 일찍이 도간에게 들렀는데당시 급하게 손님을 대접할 것이 없어서그의 모친이 머리카락을 잘라 두 개의 가발을 만들어이를 술안주와 바꿔극진한 환대에 술을 마시며 즐거워하니그의 종 또한 다시 (도간의 집에) 들르기를 소망했다


범규가 떠나자도간은 뒤따라 1백여 리를 배웅하였다


범규가 말하였다


은 군에서 벼슬하기를 바라는가?」


도간이 말하였다


하고 싶으나연줄이 없어 곤란합니다。」


범규가 여강태수廬江太守 장기張夔에게 들러(도간을) 칭찬하였다


장기는 도간을 불러 독우督郵영종양령領樅陽令으로 삼았다


(도간이) 능력과 명성이 있어주부主簿로 옮겼다


마침 주부종사州部從事가 군에 와서순시하려고 했는데도간은 부의 문을 닫고 모든 관리를 다스리며종사從事에게 말하였다


만약 이 군에 어긋남이 있다면스스로 법을 밝히며 곧바로 제재하고 있으니마땅히 서로 적대해서는 안되오만약 이처럼 예의가 없다면나는 그대를 막을 것이오。」


종사從事는 즉시 물러났다


장기의 아내가 병이 있어장차 수백리에 걸쳐 의원을 맞이하려 하였다


당시는 정월이라 찬 눈이 내려여러 강기綱紀(관리)들은 모두 어렵다 했는데도간이 홀로 말했다


어버이를 섬기는 것을 바탕으로 주군을 섬겨야 합니다작은 주인께서는마치 어머니와 같은데어찌 부모父母가 병에 걸렸음에도 진심을 다하지 않음이 있겠습니까!」


이에 가기를 청하였다


무리들은 모두 그 의로움에 탄복했다


장사태수長沙太守 만사萬嗣가 여강廬江을 들러도간을 보는데마음을 비우고 기뻐하며말하였다


께서는 끝내 큰 명성을 얻을 것입니다。」


그의 아들에게 명하여 함께 친구를 맺게 하고 떠났다

 

夔察侃為孝廉至洛陽數詣張華華初以遠人不甚接遇侃每往神無忤色華後與語異之除郎中伏波將軍孫秀以亡國支庶府望不顯中華人士恥為掾屬以侃寒宦召為舍人時豫章國郎中令楊晫侃州裏也為鄉論所歸侃詣之晫曰:「《貞固足以幹事』,陶士行是也。」與同乘見中書郎顧榮榮甚奇之吏部郎溫雅謂晫曰:「奈何與小人共載?」晫曰:「此人非凡器也。」尚書樂廣欲會荊揚士人武庫令黃慶進侃於廣人或非之慶曰:「此子終當遠到復何疑也!」慶後為吏部令史舉侃補武岡令與太守呂嶽有嫌棄官歸為郡小中正


장기는 도간을 천거해 효렴孝廉으로 삼았는데낙양洛陽에 이르러여러번 장화張華에게 들렀다


장화는 처음엔 먼 곳의 사람이라깊이 사귀지 않으려 하였다


도간이 매번 왔지만불편한 기색이 없었다


장화이후 같이 대화를 하고서기이하게 여겼다


낭중郎中을 제수하였다


복파장군伏波將軍 손수孫秀는 망국의 지서支庶(혈통)지만에 명성이 드러난 것이 없었는데중화中華 사람들과 선비들은 그의 속관이 되는 것을 부끄러워 했는데도간이 한미한 출신인 관리라불러서 사인舍人으로 삼았다


당시 예장국豫章國 낭중령郎中令 양탁楊晫도간의 주리州裏(동향사람)향론鄉論으로 추대된 바가 있었다


도간이 이르니양탁이 말하였다


「《이 말하기를바르고 굳셈이 일을 처리하기 족하다(貞固足以幹事)고 했는데도사행陶士行이 이렇구나。」


그리하고 함께 수레에 올라 중서랑中書郎 고영顧榮을 만나니고영이 심히 기이하게 여겼다


이부랑吏部郎 온아溫雅는 양탁에게 말하였다


어찌 소인과 함께 타고있소?」


양탁이 말하였다


이 사람은 비범한 그릇이오。」


상서尚書 악광樂廣은 형양荊揚의 선비를 모으고 싶어했는데무고령武庫令 황경黃慶은 도간을 악광에게 천거하였다


사람들 몇몇이 반대했는데황경이 말하였다


이 사람은 끝내 높은 벼슬에 오를 것인데어찌 의심한단 말이오!」


황경은 후에 이부영사吏部令史가 되었는데도간을 천거해 무강령武岡令으로 삼았다


(그렇지만) 태수太守 여악呂嶽과 사이가 나빠관직을 버리고 (고향에) 돌아가의 소중정小中正이 되었다

 

會劉弘為荊州刺史將之官辟侃為南蠻長史遣先向襄陽討賊張昌破之弘既至謂侃曰:「吾昔為羊公參軍謂吾其後當居身處今相觀察必繼老夫矣。」後以軍功封東鄉侯邑千戶


마침 유홍劉弘이 형주자사荊州刺史가 되어장차 관으로 가는데도간을 벽소해 남만장사南蠻長史로 삼아먼저 양양襄陽을 향해 보내 도적 장창張昌을 토벌하게 해깨뜨렸다


유홍이 이윽고 도달하자도간에게 말하였다


나는 예전에 양공羊公의 참군參軍이었는데내가 마땅히 그의 뒤를 이을 것이라 말해주셨다지금 그대를 자세히 보니반드시 이 노부를 이으리라。」


이후 군공軍功으로 동향후東鄉侯에 봉해졌으며식읍이 1천호가 되었다

 

陳敏之亂弘以侃為江夏太守加鷹揚將軍侃備威儀迎母官舍鄉裏榮之敏遣其弟恢來寇武昌侃出兵禦之隨郡內史扈瑰間侃於弘曰:「侃與敏有鄉裏之舊居大郡統強兵脫有異志則荊州無東門矣。」弘曰:「侃之忠能吾得之已久豈有是乎!」侃潛聞之遽遣子洪及兄子臻詣弘以自固弘引為參軍資而遣之又加侃為督護使與諸軍並力距恢侃乃以運船為戰艦或言不可侃曰:「用官物討官賊但須列上有本末耳。」於是擊恢所向必破侃戎政齊肅凡有虜獲皆分士卒身無私焉後以母憂去職嘗有二客來吊不哭而退化為雙鶴沖天而去時人異之


진민陳敏의 난에서유홍은 도간을 강하태수江夏太守로 삼고응양장군鷹揚將軍을 더해주었다


도간은 위엄과 예의를 갖추어모친을 관사官舍로 맞이하니고향에서 영예롭게 여겼다


진민은 그의 동생 진회를 보내 무창武昌을 약탈하는데도간이 출병해 막았다


수군내사隨郡內史 호괴扈瑰가 도간을 이간하며 유홍에게 말하였다


도간과 진민은 같은 마을에 있던 것이 오래고큰 군에 있으며강병強兵을 거느리니혹시 다른 뜻이 있다면이는 곧 형주荊州의 동쪽 문이 없는 것입니다。」


유홍이 말하였다


도간侃은 충성스럽고 유능하며내가 그를 안지 이미 오래 되었는데어찌 그런 일이 있겠소!」


도간이 이를 비밀리에 듣게 되어급히 아들 도홍과 조카 도진을 보내 유홍에게 이르게 하여 스스로 굳게 하였다


유홍은 이들을 천거해 참군參軍으로 삼고재물을 보내주었다


또한 도간에게 독호督護를 더해주었고여러 군사들과 함께 진회를 막게 하였다


도간은 이에 운선運船(운반선)을 전함戰艦으로 만들었는데누군가 불가하다 말하니도간이 말하였다


관부의 물건을 사용해 관부의 적을 토벌하려 하는데어찌 본말本末의 위에 있단 말이오。」


이에 진회를 공격해향하는 곳마다 반드시 깨뜨렸다


도간의 군사와 법도는 정돈되고 엄격했으며무릇 노획한 것이 있으면모두 사졸士卒들에게 나누어사사로이 가진 것이 없었다


후에 모친상 때문에 관직을 버렸다


장례에는 두명의 손님이 와 조문했는데통곡하지 않고 물러나더니두 마리의 학으로 변해하늘로 솟구쳐 날아가니당시 사람들은 기이하게 여겼다

 

服闋參東海王越軍事江州刺史華軼表侃為揚武將軍使屯夏口又以臻為參軍軼與元帝素不平臻懼難作托疾而歸白侃曰:「華彥夏有憂天下之志而才不足且與琅邪不平難將作矣。」侃怒遣臻還軼臻遂東歸於帝帝見之大悅命臻為參軍加侃奮威將軍假赤幢曲蓋軺車鼓吹侃乃與華軼告絕


상이 끝나고동해왕東海王 사마월의 군사軍事에 참여하였다


강주자사江州刺史 화질華軼이 표문을 올려 도간을 양무장군揚武將軍으로 삼아하구夏口에 주둔하게 했는데또한 도진을 참군參軍으로 삼았다


화질과 원제元帝는 본래 화목하지 않았는데도진(화질이)반란을 일으킬까 두려워병을 핑계로 돌아가도간에게 아뢰었다


화언하華彥夏(화질)에게는 천하를 걱정하는 뜻이 있으나재주가 부족해장차 낭야琅邪(사마예)와 화목하지 못할 것이니난이 장차 일어날 것입니다。」


도간은 노하여도진을 보내고 화질을 돌아오게 하였다


도진이 동쪽으로 황제에게 돌아렀다


황제가 보고크게 기뻐하며도진을 참군參軍으로 삼도록 명했으며도간에게 분위장군奮威將軍을 더했고임시로 붉은 기와 덮개가 있는 마차고취鼓吹를 하사받았다


도간은 이에 화질華軼과 연을 끊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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