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胤

류윤


劉胤字承胤東萊掖人漢齊悼惠王肥之後也美姿容善自任遇交結時豪名著海岱間士咸慕之舉賢良辟司空掾並不就且天下大亂攜母欲避地遼東路經幽州刺史王浚留胤表為渤海太守浚敗轉依冀州刺史邵續續徒眾寡弱謀降于石勒胤言于續曰:「夫田單包胥齊楚之小吏耳猶能存已滅之邦全喪敗之國今將軍杖精銳之眾居全勝之城如何墜將登之功於一蕢委忠信之人於豺狼乎且項羽袁紹非不強也高祖縞冠人應如響曹公奉帝而諸侯綏穆何者蓋逆順之理殊自然之數定也況夷戎丑類屯結無賴雖有犬羊之盛終有庖宰之患而欲托根結援無乃殆哉!」續曰:「若如君言計將安出?」胤曰:「琅邪王以聖德欽明創基江左中興之隆可企踵而待今為將軍計者莫若抗大順以激義士之心奉忠正以厲軍人之志夫機事在密時至難違存亡廢興在此舉矣。」續從之乃殺異議者數人遣使江南朝廷嘉之胤仍求自行續厚遣之


유윤劉胤가 승윤承胤이며동래東萊 掖 사람이고漢 제도혜왕齊悼惠王 유비의 후예이다


모습이 아름다웠고스스로 처신을 잘 했으며시대의 호걸들과 사귀어발해와 태산의 사이에서 명성이 드러났으며선비들이 모두 받들었다


현랑賢良으로 천거되었고사공연司空掾으로 벽소되었으나아울러 나아가지 않았다


장차 천하가 크게 혼란하니모친을 데리고 요동遼東 땅으로 피난하고자 했는데유주幽州를 지나면서자사刺史 왕준王浚이 유윤을 억류하고표문을 올려 발해태수渤海太守로 삼았다


왕준이 패하니옮겨서 기주자사冀州刺史 소속邵續을 의지하였다


소속의 무리는 적고 나약해석륵石勒에게 항복하기를 꾀했는데유윤이 소속에게 말하였다


대저 전단田單신포서包胥와 초의 작은 관리였지만오히려 멸망한 지방에 살 수도 있었는데도몰락한 국가를 보존했습니다지금 장군께서는 정예의 무리를 지녔으며매번 이기는 성에 거주하시면서어찌하여 흙 한 줌이면 세워질 공을 잃으려 하시고충성스럽고 신의 있는 사람을 승냥이 에게 맡기려 하십니까또 항우項羽원소袁紹가 강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고조高祖가 흰 모자를 쓰자사람들이 메아리처럼 호응했고조공曹公이 황제를 받들자제후들이 편안해지고 화목해졌습니다어찌 된 일이겠습니까대저 순리를 거스르는 것은 도리와 다르기에자연스레 여러 번 바로잡아진 것입니다하물며 이융夷戎의 추악한 무리들은무뢰한들과 결탁하여비록 개와 양같은 성대함은 있지만끝내는 부엌으로 가는 근심이 있을 것이며(그들과서로 결탁하여 돕고자 하는 것은위태로운 재앙이 아니겠습니까!」


소속이 말하였다


만약 그대의 말과 같다면장차 어떤 계책을 낼 것이오?」


유윤이 말하였다


낭야왕琅邪王은 성스러운 덕을 지녀 겸손하고 똑똑해강좌江左에 기반을 세우니중흥中興의 융성은 까치발을 들면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지금 장군을 위한 계책은의로운 선비의 마음을 격려하여 큰 순리를 막지 않고충정을 받들어 군인의 뜻을 힘쓰게 하는 것입니다대저 중대한 일은 비밀로 하고때가 되면 어겨선 안되며(국가의존망과 폐흥은이 거병에 달렸습니다。」


소속은 이를 따라이에 다른 생각을 가진 여러 명을 죽이고사자를 강남江南에 보내니조정朝廷은 칭찬하였다


유윤은 이에 스스로 가길 청했고소속은 후하게 보내주었다


 

既至元帝命為丞相參軍累遷尚書吏部郎胤聞石季龍攻厭次言於元帝曰:「北方鎮皆沒惟余邵續而已如使君為季龍所制孤義士之心阻歸本之路愚謂宜存救援。」元帝將遣救之會續已沒而止王敦素與胤交甚欽貴之請為右司馬胤知敦有不臣心枕疾不視事以是忤敦意出為豫章太守辭以腳疾詔就家授印綬郡人莫鴻南土豪族因亂殺本縣令橫恣無道百姓患之胤至誅鴻及諸豪右界內肅然咸和初為平南軍司加散騎常侍蘇峻作亂溫嶠率眾而下留胤等守溢口事平以勳賜爵豐城子俄而代嶠為平南將軍都督江州諸軍事領江州刺史假節


이윽고 도달하자원제元帝는 승상참군丞相參軍으로 삼았으며여러 차례 옮겨서 상서이부랑尚書吏部郎이 되었다


유윤은 석계룡石季龍이 염차厭次를 공격한다고 듣고원제元帝에게 말하였다


북방의 진들이 모두 함몰됨에오직 남은 것은 소속邵續뿐입니다사군使君(소속)이 석계룡季龍에게 제지당한다면의로운 선비들의 마음은 의지할 데 없이조국으로 돌아가는 길이 막힐 것입니다어리석은 신이 말하자면 의당 구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제元帝는 장차 구원을 보내려 했으나마침 소속이 이미 죽어 그만두었다


왕돈王敦은 본래 유윤과 교류했는데심히 존경하여우사마右司馬로 삼기를 청했다


유윤은 왕돈이 신하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음을 알아앓아 누워 일을 돌보지 않고이로서 왕돈의 뜻을 거슬렀는데나가서 예장태수豫章太守로 삼았지만다리의 병으로 사양하니조서를 집으로 보내 인수印綬를 받게 하였다


(예장)郡 사람인 막홍莫鴻남쪽 땅의 호족이고난을 틈타현령縣令을 죽여제멋대로 무도하게 행동하니백성들이 근심하였다


유윤이 이르러막홍과 여러 호우豪右를 주살하니경내가 숙연해졌다


함화咸和 평남군사平南軍司가 되었고산기상시散騎常侍를 더해주었다


소준蘇峻이 난을 일으키자온교溫嶠가 무리를 이끌고 (강을 따라내려갔는데유윤胤 등을 남겨 분구溢口를 지키게 하였다

일이 평정되고공으로 풍성자豐城子의 작을 하사받았다


이윽고 온교를 대신해 평남장군平南將軍도독강주제군사都督江州諸軍事영강주자사領江州刺史가절假節이 되었다


 

胤位任轉高矜豪日甚縱酒耽樂不恤政事大殖財貨商販百萬胤之代嶠也遠近皆為謂非選陶侃郗鑒咸雲胤非方伯才朝廷不從或問王悅曰:「今大難之後綱紀弛頓自江陵至於建康三千餘里流人萬計布在江州江州國之南籓要害之地而胤以侈忲之性臥而對之不有外變必有內患。」悅曰:「聞溫平南語家公雲連得惡夢思見代者尋雲可用劉胤此乃溫意非家公也。」是時朝廷空罄百官無祿惟資江州運漕而胤商旅繼路以私廢公有司奏免胤官書始下而胤為郭默所害年四十九


유윤의 직위가 높아지자거만함과 호방함이 나날이 심해져멋대로 술을 마시고 놀면서정사를 돌보지 않고재물을 크게 불리니자산이 백만이었다


처음에유윤이 온교를 대신하면서멀고 가까운 곳에서는 모두 적임자가 아니라 하였다


도간陶侃치감郗鑒은 모두 유윤은 방백方伯의 재목이 아니라 했지만조정朝廷은 따르지 않았다


누군가 왕열王悅에게 물었다


지금은 대란의 다음이라기강이 헤이해져있고강릉江陵에서 건강建康에 이르기까지는 3천여 리에서유민의 숫자는 1만을 세며강주江州에 널리 퍼져있습니다강주江州국가의 남쪽 번(울타리)이라요해의 땅인데유윤은 사치스러운 성격이라누워서 (일을대하면밖에서 변고가 있지 않더라도반드시 안에서 근심이 생길 것입니다。」


왕열이 말하였다


온평남溫平南이 부친께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연이어 악몽을 꾸어(자신을대신할 자를 발견했다 하셨습니다그리고 나서 유윤劉胤을 기용할 만 하다 하셨습니다이는 온교의 뜻이며부친의 뜻이 아닙니다。」


이 시기에 조정朝廷은 빈털터리였으며백관百官들은 녹봉이 없었는데오직 강주江州에서만 재물을 운송하였다


유윤의 상단의 행렬은 도로에 이어졌으며사사로이 공무를 폐기하였다


유윤의 관직을 해임시키라는 관리들의 주청이 있었다


(유윤을 해임하는서신을 비로소 내렸는데유윤은 곽묵郭默에게 살해당하니49세였다


 

子赤松嗣尚南平長公主位至黃門郎義興太守


아들 유적송赤松이 계승했으며남평장공주南平長公主를 모셔지위가 황문랑黃門郎의흥태수義興太守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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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등악전만 수정하면 81권 끝이네요.. 스스로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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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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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코렐솔라

2021.01.09
20:23:52
(*.219.68.219)
오오 진서권 하나를 평까지 통채로 끝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해쳐먹다가 결국은 살해. 조정이 좀만 빨리 말리거나 본인이 좀만 자중했으면 살아남았을텐데 말이졈.

한은

2021.01.09
21:37:37
(*.143.175.95)
감사합니다. 이 번역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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