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각은 심복 마원의를 하남(河南)으로 보내 그곳의 태평도 군대를 정비하게 하고, 낙양의 환관들에게 내응을 요청하게 하였다. 이에 하남으로 달려간 마원의는, 부하인 당주를 황궁에 잠입시켜 환관 봉서에게 장각의 서신(書信 : 편지)을 전하게 하였다.  하지만 막중한 임무를 받은 당주는 이미 다른 마음을 품고 있었다.

‘과연 태평도가 군대를 일으킨다고 천하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태평도의 병사는 수십만에 달하지만, 대부분 농민 출신으로 군사훈련을 받지 못했다. 아무리 한나라가 썩어 빠졌다지만, 그 병사들은 싸움으로 잔뼈가 굵은 자들이다. 초반이야 태평도가 머릿수를 앞세워 기세를 올리겠지만, 결국 한나라 군대를 당해내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일이 실패로 끝나면, 나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들도 모두 온 몸이 찢겨져 죽을 것이다…’

당주는 태평도의 거사가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결국 자신의 살 길을 찾기로 하였다. 당주는 황궁에 잠입해 봉서를 만나는 대신, 낙양성 성문을 지키는 장수를 찾아가 자수를 하고 말았다.

당주의 자수로 인해 조정은 발칵 뒤집어지고 말았다. 영제는 보고를 받자마자 낙양의 모든 대신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국구(國舅 : 황제의 장인이나 처남, 외삼촌) 하진에게 소리쳤다.

“수고(遂高), 당장 마원의란 놈을 잡아들이고, 반란 모의에 연루된 자들을 샅샅히 밝혀내게!”

“예, 폐하!”

이에 하진은 급히 관군을 움직였고, 이러한 상황을 몰랐던 마원의는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하고 관군에게 체포되고 말았다.

한편 이 소식은 태평도의 연락망을 통해 빠르게 장각에게 전해 졌고, 장각은 급히 동생들에게 명을 내렸다.

“마원의가 체포되었단 말이냐?! 거병을 앞당길 것이니 각지에 사람을 보내거라!”

  장각은 각지에 사람을 보내 거병을 촉구하는 한편, 기주(冀州)와 업현(鄴縣)을 근거지로 군대를 일으켰다. 장각은 스스로를 천공(天公)장군이라 칭하면서, 둘째 동생 장보를 지공(地公)장군, 셋째 동생 장량을 인공(人公)장군으로 임명 하였다.

그리고 태평도의 병사들은 머리에 누런 두건을 두르고 ‘창천기사 황천당립(蒼天己死 黃天當立 : 한나라[푸른 하늘]는 이미 망했으니, 태평도[황천]의 세상이 열릴 것)’ 이란 주문을 외우고 다녔는데, 세상 사람들은 누런 두건 때문에 이들을 ‘황건적(黃巾賊)’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렇게 장각이 군대를 일으키자, 이에 호응하는 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넘쳐나기 시작 하였다. 원래 태평도 신도였던 자들 외에도 가난 때문에 각지를 떠돌던 유민들, 관군에 징집되었다가 도망친 탈영병들, 지주들에게 핍박받던 소작농들, 먹고 살기 위해 남의 재물을 빼앗던 도적들 등이 너나 할 것 없이 황건적에 합류한 것이었다. 이에 기주(冀州), 청주(青州), 유주(幽州), 병주(并州), 연주(兗州), 예주(豫州), 형주(荊州), 양주(凉州) 등 8개 지역에 황건적이 들끓었고, 그 수는 무려 백만 명을 넘게 되었다.

그러자 소식을 들은 영제는 하진을 대장군에 임명해 황건적을 토벌하도록 하였다. 하진은 원래 소를 잡던 백정 출신인데, 미모가 뛰어난 여동생이 영제의 후궁이 되는 바람에 벼슬길에 오를 수 있었다. 영제는 하진이 별다른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군권(軍權)을 남에게 넘기는 것이 불안하여, 처남인 하진을 총사령관에 임명한 것이다.

그래서 영제는 실질적으로 군대를 지휘할 수 있는 능력있는 장수들에게 추가로 황건적 토벌의 임무를 부여 했다. 우선, 북지(北地)태수 황보숭(皇甫崇)을 좌중랑장으로, 간의대부 주준(朱儁)을 우중랑장에 임명하여 영천(潁川) 지역의 황건적을 토벌하도록 하였다. 또한 상서 노식(盧植)을 북중랑장에 임명하여 하북 지역의 황건적을 토벌하도록 명했다.

하지만 장수만 가지고 싸움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문제는 관군의 수가 황건적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이에 황보숭 등의 장수들은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전국에 징집령을 내려 세력을 불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당시 상황이 어찌나 급했던지, 살인범까지도 병사로 받아들일 정도였다.

이렇게 전국에 징집령이 내려왔을 때, 유주 탁군(涿郡) 탁현에 유비(劉備) 현덕(玄德)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그는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함께 삿자리를 짜서 팔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유비는 말수는 적었지만 늘 다른 사람들을 따뜻하게 대하며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 주변에 따르는 이가 많았다.

게다가 유비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큰 포부를 간직하고 있었다. 유비가 살던 집 옆에 멋지게 생긴 뽕나무가 한 그루가 있었는데, 뽕나무는 크기가 매우 컸고, 황제의 수레에 세우는 일산(日傘 : 해가리개)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유비는 어릴 때 친구들을 거느리고 뛰어 놀면서 자주 이런 말을 하곤 했다.

“나는 나중에 꼭 이런 일산을 쓰고야 말겠다!”

하루는 유비의 삼촌 유자경이 근처를 지나다가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는데, 유비의 말이 반역을 일으켜 황제가 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놈, 그런 허튼 소리를 하다간 집안 사람들이 다 죽게 된다! 다시는 그딴 소리를 지껄이지 말거라!!!”

유자경이 화를 내며 소리쳤지만, 유비는 조금도 주눅들지 않았다. 한술 더 떠, 유비는 스스로 전한(前漢) 중산정왕 유승(劉勝)의 후예라고 자부하고 다녔다.

하지만 유비가 몰락한 유씨 가문을 일으켜 세워 주리라 기대하는 친척도 있었다. 유비의 또 다른 삼촌인 유원기는, 유비가 나중에 큰 인물이 될 거라고 생각하여 수시로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유비는 이름 높은 선비인 노식의 밑에서 글공부를 할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그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다. 대신, 유비는 사냥을 즐기면서 요서군 사람인 공손찬 등 자신을 도와줄 친구들을 사귀는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 유비는 사냥 뿐 아니라 말(馬), 음악, 화려한 옷 등을 좋아했으니, 풍류를 아는 사내였다.

이러한 유비의 성향은 유협(遊俠) 활동을 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그는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어, 백성들을 괴롭히는 불량배를 혼내주고, 인근(隣近 : 이웃한 가까운 곳) 상인들의 안전을 보장해 주는 대가로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 또한 유비는 유협활동을 통해 무엇보다 큰 자산을 얻게 되었는데, 그것은 두 명의 용맹한 동생들이었다. 하루는 유비를 따르던 녀석 하나가 못 보던 사내 하나를 데리고 와서 말했다.

“형님, 이 녀석은 장비(張飛), 자를 익덕(益德)이라고 합니다. 제가 아직까지 이 녀석만큼 힘 쎈 자를 본 적이 없습니다. 인근에서 장비를 당해낼 자가 없으니, 형님께서 수하로 거두시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에 유비가 고개를 들어 장비를 바라보니, 체구가 크고 팔의 근육이 대단한 것이 힘깨나 쓰게 생긴 외모였다. 하지만 그보다 유비의 시선을 끈 것은 장비의 눈이었다. 장비의 눈은 힘이 넘치면서도 평온한 빛이 감돌고 있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장비가 꾸벅 절을 하자, 유비가 허리를 숙이며 답례를 했다.

“자네 같은 호걸을 알게 되어 내가 영광일세!”

탁군 인근에선 황실의 후손으로 이름이 높은 유비가 공손하게 인사를 하자, 장비는 기분이 몹시 좋았다. 게다가 유비의 첫 인상도 장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비는 수염이 없는 깨끗한 얼굴에 귀가 매우 컸으며, 팔이 어찌나 긴 지 무릎 가까이 내려왔다. 많은 사람들이 유비의 얼굴을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믿음이 간다고 할 만큼, 유비는 귀인(貴人)의 상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서로 좋은 첫 인상을 받게 된 둘은 급격히 친해질 수 있었다.

이후 유비는 용맹한 장비와 유협 생활을 하면서, 점점 세력을 키울 수 있었다. 그 러면서 유비는 세력이 큰 상인들과도 친분을 쌓을 수 있었는데, 대표적인 인물들이 장세평, 소쌍이었다. 이들은 기주에서 말 장사를 하며 큰 돈을 벌었는데, 탁군에서 말을 구하다가 우연히 유비를 만나게 된 것이었다. 장세평과 소쌍은 유비를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 여기고, 그와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그러던 어느날, 장세평이 유비를 찾아와 말했다.

“유공, 내 오늘은 부탁이 있어서 왔소.”

“요동으로 말을 사러 가십니까?”

  유비의 물음에 장세평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사람 한 명을 좀 숨겨 주셨으면 하오.”

“알겠습니다. 아무때나 데리고 오십시오.”

  유비가 아무것도 묻지 않고 흔쾌히 장세평의 요청을 허락 하였다. 그날 밤, 한 사내가 조용히 유비의 집을 찾아와 인사를 올렸다.

“관우(關羽) 운장(雲長)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잘 오셨습니다. 앉으시지요.”

유비는 관우에게 자리를 내어준 후 그의 얼굴을 살펴 보았는데, 관우는 눈썹이 짙고 눈이 부리부리 한 게 보통 인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관우의 수염이었다. 관우의 수염은 풍성하고 길게 자라 있었는데, 그 길이가 어찌나 긴지 수염이 배꼽까지 내려와 있었다.

‘도망다니는 상황에서 저렇게 눈에 띄는 수염을 자르지 않는다?! 자부심이 대단한 사람인가 보군. 아니면 그만큼 무예에 자신이 있다는 얘긴가?!’

유비는 관우의 멋들어진 수염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관우공은 장세평 대인에게 제가 어떤 사람인지 들으셨을 것입니다. 헌데 저는 공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니, 간단히 소개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하동군 해현(解縣) 사람으로 원래 장생(長生)이라는 자를 썼습니다. 그런데 그곳 토호(土豪 : 지방의 세력자)가 함부로 백성들의 재물을 빼앗고 괴롭히는 것을 보고, 화를 참지 못하고 그 자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 후 운장으로 자를 바꾸고, 관군의 추격을 피해 이곳 저곳 떠돌다가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관우의 말에 유비는 은은한 미소를 지었다. 유비는 처음 만난 자신에게 숨기고 싶은 과거를 솔직히 털어놓는 관우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관우가 하동의 악덕 토호를 죽인 것은, 유비가 행하고 있는 유협과도 같은 방향이라 할 수 있었다.

“잘 오셨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뜻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백성들을 괴롭히는 자들을 응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담갖지 마시고 당분간 이곳에서 편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비님.”

그날 이후, 유비는 자신의 집에서 머무르는 관우를 극진히 대접해 주었다. 유비는 늘 관우와 함께 식사를 하고, 관우에게 자신의 잠자리를 양보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유비의 모습에 관우도 유비를 새삼 다시 보게 되었다.

‘살인자로 한낱 지명 수배자에 불과한 나를 이리 성심껏 대해 주다니, 유비는 참으로 큰 인물이로다!’

관우는 유비의 은혜에 감동을 받아, 기꺼이 유비를 주군처럼 모시게 되었다. 그리고  관우는 장비와도 깊은 친분을 맺을 수 있었다. 두 명 모두 무예가 뛰어나고 의리를 중요시 하는 성격이라, 서로 잘 통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관우가 장비보다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장비는 관우를 형으로 모시게 되었다.

장비는 믿음직한 형이 두 명이나 생기자, 신이 나서 말했다.

“형님들, 이참에 우리 의형제를 맺는 것이 어떻겠소?”

그러자 유비가 온화하게 웃으며 말했다.

“난 이미 너를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있는데, 넌 아니었나 보구나. 이제와서 의형제를 맺자고 하니 말이다.”

“유비 형님 말이 맞소. 사내 대장부들은 말이나 글 보다는 행동으로 신의를 보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오.”

관우도 유비를 거들고 나서자, 장비가 툴툴거리며 말했다.

“뭐 따지고 보면 형님들 말이 맞소. 하지만 난 이 자리에서 하나 약속하겠소. 난 앞으로 절대로 형님들을 배신하지 않겠소!”

그러자 관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난 유비 형님 곁을 떠나지 않겠소.”

“장비랑 같은 말 아니냐?!”

유비가 되묻자, 관우가 두 손을 마주 잡으며 말했다.

“형님이 어떤 일을 한다고 해도 늘 믿고 따르겠다는 뜻이오.”

“그럼 유비 형님은 무엇을 약속 하시겠소?”

장비의 물음에, 유비는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내 너희들에게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 줄 자신은 없다. 하지만 너희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내 반드시 복수해 주겠다. 그 상대가 누구라 할지라도 말이다.”

“그것 참 마음에 드는 말이오.”

관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렸다.

이렇게 유비는 관우, 장비와 함께 동고동락 하면서, 나라에 공을 세워 벼슬길에 오를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고 전국에 징집령이 내려지자, 유비는 마침내 자신이 기다렸던 기회가 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유비는 곧바로 장세평을 찾아갔고, 장세평은 유비를 반갑게 맞으며 물었다.

“유공, 오늘은 어찌 발걸음을 하셨소이까?”

“장대인, 제가 의용병을 모아 황건적 토벌에 힘을 보태려 하는데, 군자금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인께 자금을 빌려 주십사 부탁드리러 왔습니다.”

그러자 장세평이 웃으며 말했다.

“나는 유공에게 돈을 빌려드리지 않겠소. 대신 돈을 드리리라!”

뜻밖의 말에 유비는 손사레를 치며 말했다.

“어찌 그냥 돈을 주신다 하십니까? 비록 시일이 오래 걸리더라도, 제가 꼭 갚도록 하겠습니다.”

“난 예전부터 유공이 보통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해 왔소. 이제 드디어 유공이 날아오를 때가 된 것이오.

필요한 군자금을 내어 드릴 테니 훗날 뜻을 이루거든 날 잊지 마시오. 이건 장사치로서 먼 훗날을 내다본 투자요!”

“감사합니다. 대인!”

유비는 큰 절을 하며 장세평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이렇게 유비는 장세평에게 많은 돈과 말을 지원받아, 의용병 1천명을 모집하여 유주의 관군에 합류할 수 있었다. 이후 유비는 교위 추정 휘하에서 황건적 토벌 임무를 수행하였는데, 적지 않은 공을 세울 수 있었다. 이는 관우, 장비의 용맹이 워낙 뛰어난 데다가, 유비가 유협집단을 이끌며 어느 정도 용병술을 익힌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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