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正疆首茉事而當,上使參乘,解玉劍以之。天下定,出以爲守。有告之者,上曰:「天下方急,汝何在?」曰:「亡。」上曰:「正疆沐浴霜露,與我從軍而汝亡,告之何也?下廷尉劓。
정강正疆이 수차례 사건에 대해 하는 말이 타당하자, 주상(유방)은 수레에 참승하도록 하고 옥검을 풀어 그에게 채워주었다. 천하가 안정되자 (정강을)내보내 군수로 삼았는데 그를 고발하는 자가 있었다. 이에 주상이 물었다.
"천하가 위급해졌을때,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도망쳤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주상이 말하였다.
"정강은 서리와 이슬로 목욕을 하며 나와 더불어 종군하였는데, 너는 도망을 하고서 이제 고발하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그리고 정위에게 하명하여, 코를 베어버리는 의형에 처하였다.
태평어람太平御覽 648, 초한춘추楚漢春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