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神 -

○ 성스러우면서 알 수 없는 것을 '신'이라 한다.

『孟子』에 "남들이 원할 만한 사람을 '선인(善人)'이라 이르고, 선을 자신의 몸에 소유한 사람을 '신인(信人)'이라 이르고, 선이 가득 찬 사람을 '미인(美人)'이라 이르고, 선이 가득차서 광채가 드러나는 사람을 '대인(大人)'이라 이르고, 대인이면서 절로 화(化)하는 사람을 '성인(聖人)'이라 이르고, 성스러워 알 수 없는 사람을 '신인(神人)'이라 이른다" 하였다. 옛 시법에 여러 학설이 비록 번다하지만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을 취하였다.

- 성 聖 -

○ 도(道)를 행하여 백성을 감화시킨 것을 '성'이라 한다.

○ 이치를 궁구하고 본성을 다한 것을 '성'이라 한다.

요(堯)가 능히 이치를 궁구하지 못하고 본성을 다하지 못했다면, 어찌 도를 행할 수 있었겠는가! 옛날에 이른바 도를 행한 사람을 요와 순뿐이다. 예컨대 공자는 이치를 궁구하고 본성을 다하였으나, 도를 행하지는 못한 사람이다. 그래서 두 사람을 거론한 것이다. 또 성이란 큰 명칭이다. 그런데도 옛 시법에는 '공경히 제사 지내고 제사를 예로써 한 것', '선을 드러내고 적을 도모한 것', '통달하여 먼저 안 것'을 여기에 해당시켰으나, 성이 되는데 부족하기 때문에 모두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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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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