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述異記》曰:姚興永和十年,華山東界地然,廣百余步,草木煙枯,井谷沸竭,生物皆熟, 民殘之征也。晉惠帝光熙元年五月,範陽國北,地然可爨。至九月,而驃騎範陽王司馬□薨。十一月,惠帝因食而崩,懷帝即位。太傅東海王司馬越太宰河間王司馬顒, 專柄朝政,又尋死,遂洎永嘉之亂。東海淪殪,越之嗣副,亦皆殄滅。石勒焚越之屍,此其應也。 




《술이기》 : 요흥姚興 영화永和 10년에 화산華山 동쪽 경계의 땅이 불 타 100여보 너비 안의 초목이 그을려 말라 죽고 우물과 골짜기가 끓어올라 말라버렸으며 살아있는 것들이 모두 익어버리니, 백성들이 해를 입을 징조였다. 진晉의 혜제惠帝 광희光熙 원년 5월에 범양국範陽國 북쪽의 땅이 불에 탔는데 밥을 지을 수 있을 정도였다. 9월에는 표기장군驃騎將軍인 범양왕範陽王 사마효가 훙薨하였다. 11월에는 혜제가 음식으로 인하여 붕어하고, 회제懷帝가 즉위하였다. 태부太傅 동해왕東海王 사마월司馬越이 태재太宰 하간왕河間王 사마옹司馬顒을 죽이고 제멋대로 조정에서 전횡을 일삼았으나 얼마 되지 않아 또 죽음으로써 마침내 영가의 난永嘉之亂이 일어나게 되었다. 동해왕이 죽고 월의 후사도 모두 진멸殄滅하였다. 석륵石勒이 월의 시체를 불사르니 이것이 바로 그 징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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