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 글의 후속편입니다.

기회가 되면 올리겠다고 해 놓고선, 바로 올리는군요...;;


원문 출처: http://d.hatena.ne.jp/chincho/20120421/1334989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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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상서랑이 되는 방법이었는데, 오늘은 노동환경에 대해 설명한다!

전부 채질蔡質의 《한관전직의식선용漢官典職儀式選用》에서 나온 정보이다. 원문 인용은 쫌 귀찮아서 안 할 거야~

원문을 보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알려줘! 바로 쏴줄게.


1. 근무지

근무지는 명광전明光殿.

직장의 벽은 흰색으로 칠해져 있고, 보라색 비단실로 경계선이 만들어져 있다.

옛 열사들이 그려져 있는 데에 주목할 것!


2. 조직과 급여

상서령尙書令, 1명: 천 석(월 80휘; 1휘: 약 19.8L, 쌀로 하면 16.46kg. 80휘는 쌀로 치면 약 1,317kg. 단, 절반은 곡식 · 절반은 돈으로 지급합니다. 이하 동일)

※상서부장. 임용과 상주를 관장함.


상서복야尙書僕射, 1명: 6백 석(월 70휘)

※상서부 차장. 상서령이 없을 경우 대신 일을 맡음. 상서우승尙書右丞과 함께 경리를 담당함.


상서尙書, 6명: 6백 석(월 70휘)

※상서과장. 6과로 나뉘어 있으므로 6명. 과는 '조曹'라고 일컬으며, 시대에 따라 변천이 있었음.


상서좌승尙書左丞, 1명: 4백 석(월 45휘)

※좌승: 관리 및 백성의 상주와 추백사騶伯史(기병?)을 관장함. 또 부서 내의 규율도 담당함.


상서우승, 각 과 1명: 4백 석(월 45휘)

※우승: 정식 임명 전인 관리의 인수印綬 및 지필묵 등 사무용품의 관리 담당. 경리에도 관여함.


상서시랑尙書侍郞, 36명: 4백 석(월 45휘)

※각 과에 6명씩. 문서 작성 · 기초 담당.


상서영사尙書令史, 18명: 2백 석(월 30휘)

※각 과에 3명씩. 서기.


3. 노동 환경

상서랑은 5일 밤낮으로 건례문建禮門에서 숙직을 합니다. 5일마다 휴가 1일이 주어집니다.


푸른색 얇은 비단과 광택 있는 비단, 또는 비단옷이 지급됩니다.


또한 5일에 한 끼, 맛있는 식사가 제공됩니다. 무려 천자님의 바로 아래 등급의 식사랍니다!


상서령 · 복야 · 승 · 낭에게는 먹으로 유명한 유미隃麋 땅의 큰 먹 한 개, 작은 먹 두 개가 매달 하사됩니다.


또한 상서령과 복야에게는 붓대가 빨간 큰 붓 두 자루가 지급됩니다.


상서랑에게는 백사伯史, 여시사女侍史를 두 명씩 붙입니다. 모두 단정한 사람들이랍니다.

※백사: 지거문止車門(주차장 같은 걸로 생각됨)까지 함께 가 줍니다(배웅해 주는 사람인가?).

※여시사: 의복을 깨끗하게 해 줍니다. 향을 피워 줍니다. 상서의 관청에 들어가 잔심부름 및 의복을 담당해 줍니다. 메이드 같은 분입니다. (아마 닷새를 숙직하니, 그 동안 돌봐 준다는 뜻인 듯하다)


4. 마치며

모두 상서랑을 목표로 열심히 살자.

예쁜 메이드(여시사)가 붙는다는 건 참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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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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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욜롱

2014.06.12
10:45:52
(*.124.225.55)
어, 장기튀김님이시네요!

이전에 글 잘봤습니다^^

venne

2014.06.13
13:26:24
(*.203.36.95)
상서랑(尙書郞)은 계설향을 머금고 엎드려 일을 아뢴다.
-초학기(初學記) 직관부(職官賦)-

한(漢)나라 때 상서랑(尙書郞)은 임금에게 아뢸 때 입에서 악취가 풍길까 염려되어 계설향(鷄舌香)을 머금었으니, 이는 일을 친근히 아뢰기 때문이었습니다.
-중종 8년 계유(1513,정덕 8) 3월7일 (병자)-

물론 상서랑만 사용했던 것은 아니지만..

한나라 시중 응소가 나이가 들어서 입에서 냄새가 났는데, 황제가 계설향을 하사하면서 ‘입안에 머금고 있으라.’고 하였다.

결론. 상서랑은 황제에게 입냄새를 들킬만큼 가까이서 논할 수도 있었다?

venne

2014.06.13
13:55:08
(*.36.144.152)
한(漢)나라 때 상서랑(尙書郞)이 건례문(建禮門)에서 숙직할 때에는 푸른 비단 이불을 청릉피(靑綾被)라 하고,

상서승(尙書丞), 상서랑(尙書郞)에게 매달 하사하던 붉은 대롱의 큰 붓은 동관(彤管)이라고 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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