德多刑少者,五帝也。刑德相半者,三王也。刑多德少者,五霸也。純用刑而亡者,秦也。- 환범, 《세요론(世要論)》 [《태평어람》 권636에 인용]
덕이 많고 형벌이 적게 한 것은 오제五帝였다. 형벌과 덕이 동등하게 한 것은 삼왕三王이었다. 형벌이 많고 덕을 적게 한 것은 오패五霸였다. 오로지 형벌만 쓰고 (덕을) 잊은 것은 진秦나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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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요론》은 환범의 저서로, 현재 실전된 책입니다.
아무래도 환범은 덕치주의자였나 보군요.
코렐솔라
- 2013.11.28
- 21:43:38
- (*.166.245.165)
제 뇌리에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부모가 죽었을 때 바로 달려가면 사형에 처하기로 했죠. 그런데 맹종이 어머니 죽었을 때 진짜로 달려가자 그의 관직을 한 관직 줄이고 끝냈는데(오주전)
이걸 보고 생각나는 것은 맹종이 하늘의 감동시킬 만한 효자라서 한등급만 줄였는데도 가혹하다고 생각해서 적었는지 아니면 사형에 처한다고 법을 만들어놓고 한 등급만 줄였다고 너무 물렁하다고 적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외에 세 번까지는 죄를 지어도 용서하는 것도 있고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분이
이걸 보고 생각나는 것은 맹종이 하늘의 감동시킬 만한 효자라서 한등급만 줄였는데도 가혹하다고 생각해서 적었는지 아니면 사형에 처한다고 법을 만들어놓고 한 등급만 줄였다고 너무 물렁하다고 적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외에 세 번까지는 죄를 지어도 용서하는 것도 있고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분이
망탁조의
- 2013.11.29
- 06:24:06
- (*.232.18.111)
오나라는 보면 법 자체는 가혹했는데 그걸 적용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음.
당장 감녕, 반장도 손쓰지 못했고 공신의 자식들은 상당수가 귀양 혹은 파직 혹은 권력 다툼에 휘말려 내분으로 죽거나 위나라 투항...
주유의 아들 같은 경우 손권이 대놓고 "내가 주유의 공적을 존중하다만 그 아들은 인품에 문제가 있어 임용할 수 없다"며 관직 부스러기도 주지 않았음.
게다가 촉나라 제갈량 내각 등장부터 사면령 횟수를 비교하면, 오나라가 훨씬 더 많습니다.
사면령이 많다는건 그만큼 국론이 분열되고,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지 못하고, 민심이 흉흉했다는 반증...
따짐 오나라 내부에서도 이상하라만치 기괴한 동물들이 자주 발견됩니다. 백호, 청룡 등등...
당장 감녕, 반장도 손쓰지 못했고 공신의 자식들은 상당수가 귀양 혹은 파직 혹은 권력 다툼에 휘말려 내분으로 죽거나 위나라 투항...
주유의 아들 같은 경우 손권이 대놓고 "내가 주유의 공적을 존중하다만 그 아들은 인품에 문제가 있어 임용할 수 없다"며 관직 부스러기도 주지 않았음.
게다가 촉나라 제갈량 내각 등장부터 사면령 횟수를 비교하면, 오나라가 훨씬 더 많습니다.
사면령이 많다는건 그만큼 국론이 분열되고,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지 못하고, 민심이 흉흉했다는 반증...
따짐 오나라 내부에서도 이상하라만치 기괴한 동물들이 자주 발견됩니다. 백호, 청룡 등등...
저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한두명 쯤은 있어야 그나마 국격이 있는거죠.